▲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이정은-이병헌-박지환-최영준-김광규 / 사진제공=tvN ‘우리들의 블루스’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과 이정은이 드디어 동창회에서 만났다.

4월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가 14명 주인공들의 옴니버스 드라마 대장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 ‘한수와 은희’ 주인공은 차승원(최한수 역)과 이정은(정은희 역)으로, 퍽퍽한 삶을 살아가는 중년 친구들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극 중 기러기 아빠 최한수는 여기저기 돈을 빌려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는 다르게, 생선가게 사장이 돼 성공한 친구 정은희를 부러워했다.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회한이 밀려왔다.

정은희는 20년 만에 만난 옛 첫사랑 최한수의 등장에 마음이 일렁거렸다. 생선 비린내 나던 정은희의 삶에 빛처럼 등장한 첫사랑이었다. 서로 다른 감정이 교차했으나, 고된 일상 속 추억을 각각 떠올리며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공개된 ‘우리들의 블루스’ 2회 스틸컷에는 최한수와 정은희가 드디어 동창회에서 제대로 된 만남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 올라선 정은희는 특유의 흥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가장의 무게에 짓눌렸던 최한수도 이날만큼은 소년 최한수로 돌아간 듯 노래 열창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 김명보(김광규 분) 동창들과, 같은 학교 후배 이동석(이병헌 분)까지 합류, 모두가 총출동한 동창회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배우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장면은 흔치 않았다. 이에 배우들은 애드리브 넘치는 유쾌한 열연으로 동창회 장면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동창회에서 회포를 푼 최한수와 정은희는 옛 추억이 있는 바닷가에 함께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추억과 함께, 최한수에게 닥친 현실이 그를 더욱 짓누른다. 그런 최한수를 표현할 차승원의 깊이 있는 명품 연기가 이날 관전포인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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