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목드라마 ‘킬힐’ 11회, 이혜영-한수연 / 사진제공=tvN
▲ tvN 수목드라마 ‘킬힐’ 11회, 이혜영-한수연 / 사진제공=tvN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킬힐’ 유니 홈쇼핑을 집어삼키려는 이혜영의 반란이 거세진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제작 유비컬쳐·메이퀸픽쳐스) 측은 12일, 모란(이혜영 분)과 신애(한수연 분)의 날카로운 충돌을 포착했다. 기세등등한 신애를 짓눌러버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모란. 유니(UNI) 홈쇼핑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야심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우현(김하늘 분)과 모란, 옥선(김성령 분)은 저마다의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가온 홈쇼핑의 혜림(이혜은 분)의 스카웃 제안으로 따라 이적했던 우현은 그마저도 자신을 유니 홈쇼핑에서 뽑아내기 위한 모란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우현은 현욱(김재철 분)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한편, 옥선(김성령 분)의 갑작스러운 선전포고로 패닉에 빠진 모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세 여자의 사투에 예상 밖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신애의 행보도 흥미롭다. 그는 우현에게 경계심을 발동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편, 옥선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 tvN 수목드라마 ‘킬힐’ 11회, 이혜영-한수연 / 사진제공=tvN
▲ tvN 수목드라마 ‘킬힐’ 11회, 이혜영-한수연 / 사진제공=tvN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날 선 신경전 끝에 맹렬히 충돌하는 모란과 신애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모란의 머리채를 움켜쥔 신애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손길을 밀쳐낸 모란도 만만치 않다.

이어 기고만장했던 신애를 단숨에 무력하게 만든 그의 히든카드가 눈길을 끈다. 모란의 손에 들린 건 다름 아닌 녹음기.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또 한 번 요동칠 욕망 전쟁에 궁금증이 쏠린다.

오늘(13일) 방송되는 ‘킬힐’ 11회에서는 유니 홈쇼핑을 장악하기 위한 모란의 다음 반격이 그려진다. ‘킬힐’ 제작진은 “신애는 자신의 몫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소유욕이 예상치 못한 패착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거세지는 전쟁에 새로이 난입한 변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 11회는 오늘(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