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5회, 정수정-김재욱 / 사진제공=아크미디어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의 복수는 오늘(21일)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백화점 플렉스로 김재욱의 허리 휘는 비명을 자아낼 예정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 이신아(정수정)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밥맛 보스 노고진(김재욱)에게 복수 폭격을 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지독히도 싫어했던 양파와 생선 비린내, 그리고 선크림과 불행 부적 등을 이용했던 지금까지의 복수는 귀여운 맛보기에 불과했다. 그녀가 이번에는 통 큰 플렉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고진과 신아는 백화점 데이트를 즐기는 중. 신아는 얼핏 봐도 비싸 보이는 명품 옷과 액세서리 등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스타일로 자신을 꾸몄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신아가 내미는 카드를 본 고진의 당황스러운 표정. 잘근잘근 자신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이젠 마치 백화점의 모든 물건을 휩쓸 듯한 기세까지 견뎌야 하는 그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고진은 아이큐 190의 천재적 연기력으로 기억을 상실한 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직까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그에게 퇴출당한 영어 강사 강민(이시언)뿐. 갑자기 돌변한 고진의 살벌한 눈빛에 강민은 주저 앉아 벌벌 떨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신아는 매일 더 강력한 복수 계획을 세우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아슬아슬 살얼음판을 걷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오늘(21일) 방송에선 고진이 데이트를 가장한 허리 휘는 플렉스 등, 신아의 더 강력해진 복수를 참아내고 끝까지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평범할 수도 있었던 백화점 데이트에 신아의 복수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고진에겐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과정을 모두 감내해야 하는 고진의 코믹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웃음 플렉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5회는 오늘(2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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