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김재욱-유인영 / 사진제공=아크미디어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정수정의 초밀착 스틸컷이 전격 공개됐다. 입술이 닿기 3초전, 드디어 크레이지한 로맨스길이 열리는 것인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 노고진(김재욱)과 이신아(정수정)의 커플 공식 행사가 예고됐다. 사교육 발전 모임에 고진이 신아와 함께 참석했다. 고탑(GOTOP)교육 내에만 약혼 사실이 밝혀졌는데, 교육 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함께 간다는 건, 모두에게 커플 사실을 공표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데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선 고진과 신아의 초밀착 순간이 포착됐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은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파티룩으로 차려입은 이들의 하이엔드 비주얼엔 눈이 호강한다. 지난 방송에서 무한 심쿵을 유발한 ‘한 손 백허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엔 입술 닿기 3초전이 공개되면서 설렘이 폭발한다.

하지만 여기엔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진은 기억 상실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동안 가짜 약혼녀 행세를 해왔던 신아가 다리가 풀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위 영상에 따르면 고진은 역시 ‘노차반’의 명성에 걸맞은 죗값을 치르게 한다. 바로 ‘인질 계약서’를 내민 것. 앞으로 자신이 시키는 모든 것을 하라는 의미일 터. 그런 그가 사교육 발전 모임에 신아를 ‘약혼녀’로 데려간 이유가 궁금해진다.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고진의 첫사랑 백수영(유인영)이다. 그녀는 고진의 기억 상실을 되레 반겼다. 자신과 아프게 헤어진 과거도 잊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고진의 아랫집으로 이사까지 감행했다. 그런 수영 역시 ‘백에듀’ 대표로 이 모임에 참석한다. 이에 커플로 나타난 고진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역시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제작진은 “눈부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진과 신아가 드디어 시청자들이 그토록 원하던 로맨스 길 앞에 섰다. 하지만 수영의 등장은 또다시 예상치 못한 사건을 야기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무엇보다 신아를 인질로 잡은 고진의 또다른 ‘빅픽처’가 무엇일지 역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8회는 오늘(29일) 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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