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7회 손예진-전미도-김지현-남기애 /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7회, 손예진-전미도-김지현-남기애 /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손예진이 친엄마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설 조짐이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 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에서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 분) 엄마 박정자(남기애 분)가 대면 중인 상황을 포착, 차미조 앞에 눈물을 쏟고 있는 박정자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차미조의 친엄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던 박정자가 사실은 친엄마와 아는 사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친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의 편지를 서랍 깊은 곳에 숨겨온 것과 발신처가 교도소란 점이 드러나면서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오랜 세월을 비밀에 부쳐온 것인지, 그 이유와 정체를 궁금케 했다.

▲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7회, 손예진-남기애 /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이런 상황 속 차미조와 박정자의 만남은 호기심을 부추긴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차미조의 텅 빈 시선과 울고 있는 박정자의 상황을 담고 있다. 딸처럼 대해온 차미조를 바로 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 모습에서 박정자의 불안하고 초조한 심경이 읽힌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장주희의 집을 찾아온 의문의 여성과 마주친 세 친구의 과거 시절도 볼 수 있다. 그중 낯선 사람 앞에 별 의미 없는 눈빛을 건네는 차미조의 표정이 흥미롭다. 기억조차 나지 않을 이 평범한 순간이 차미조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은 아니었는지 예감케 한다.

이처럼 ‘서른, 아홉’ 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찬영(전미도 분)의 버킷리스트가 펼쳐진다. ‘부모님께 인사하기’, 김진석(이무생 분) 집에 돌려보내기, ‘장주희 셰프랑 연결해주기’, ‘차미조 친엄마 찾기’ 중 가장 어려운 숙제인 ‘차미조 친엄마 찾기’ 진행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과연 차미조는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더불어 세 친구 인생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으로 향해가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오늘(16일) 밤 10시 30분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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