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연산 송이버섯’ 티벳 차마고도송이 국내 입고, 국내산은 추석 이후 본격 유통 예상
2019년 ‘자연산 송이버섯’ 티벳 차마고도송이 국내 입고, 국내산은 추석 이후 본격 유통 예상
  • 최홍식
  • 승인 2019.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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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추석으로 국내산 유통은 어려울 듯

국내에 티벳 차마고도송이가 수입이 되어 유통되기 시작했다. 송이버섯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전부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국내산은 양력 9월 9일인 백로(白露)를 기준으로 송이버섯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백로는 흰 이슬 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서 풀잎 등에 이슬이 맺힌다고 하는데 9월 초 이후부터 비가오고 서늘해지고 생육에 좋은 환경인 아침 기온 20도 이하, 밤 기온 15도 이하인 상태가 이어지면 본격 송이 물량이 나오기 시작해서 10월 말까지 늦은 지역은 11월 초까지도 생산이이어지는데 작년은 10월 26일 영덕을 마지막으로 종료가 되었다.

 

자연산 송이버섯이 나는 시기는 3일에서 5일 전에 일교차가 크고 대략 15일 전의 누적 강수량이 송이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략 일주일 전의 온도가 20도 수준일 때 발생 한다고 한다.

최근 3년간 송이버섯 첫 거래가 시작된 것을 살펴보면 2016년 9월 14일 삼척. 2017년 9월 4일 인제. 2018년 9월 12일 삼척으로 강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동해안 해안가의 영덕, 포항지역에서 마무리가 되고 있다.

이번 달 29일까지 웨더아이의 기상예보를 살펴보니 송이버섯이 먼저 채취되는 강원도 삼척, 양양 등 영동지역의 최고 온도는 26도에서 30도 정도에 이르고 최저 온도는 21도에서 23도 수준으로 예보 되는바 아직 높은 일교차가 발생하고 있지 않음을 예상할 수 있다. 9월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며 강도가 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태풍이 지나가면서 소나무 뿌리를 흔들어 주면 송이 생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빨라진 추석에 국내산 자연산 송이버섯은 일부 지역에서 생산이 된다 하더라도 물량이 극히 적어 상당한 고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송이버섯은 티벳 차마고도송이가 주축이며 중국 운남성 성도인 곤명(昆明, Kunming)으로 송이가 집결되어 해외수출 및 중국 내수를 하기 때문에 곤명송이로도 불리며 티벳. 사천. 운남지역의 송이를 남방송이라고도 부른다.

국내 송이버섯 유통은 대개 남방송이에서 시작해서 흑룡강성과 길림성 연길 지역의 백두산송이 또는 장백산송이 라고도 하는 북방송이에 이어 국내산이 생산되고 유통되기 시작하며 국내산이 끝나면 남방송이나 백두산송이 마지막 생산되는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11월 초순 까지 유통되기도 한다.

중국 수입산도 전년에 비해 달러 환율의 상승 영향과 중국 내 생산량의 감소 등으로 수입단가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현재 티벳 차마고도송이는 1kg 특품 21~22만원 선. 상품 19~20만원 선. 가정용 14~15만원 선에서 유통이 되고 있으며 가구당 인구수의 감소로 500g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