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생산량 급감, 가격 오름세 전망
송이버섯 생산량 급감, 가격 오름세 전망
  • 최홍식
  • 승인 2018.10.1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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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하락으로 인한 송이 생산 급감. 10월 12일 7일 대비 8.1% 수준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지난 10월 7일 전국 송이버섯 17군데 공판장에서는 금년 들어 가장 많은 13,894kg이 거래가 되었다. 많은 물량과 함께 비에 젖은 상태여서 등급별 송이시세도 소폭 하락을 하다가 다음날 8일부터는 거래 물량이 급감하고 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자는 대중들의 송이버섯에 관한 관심이 많아 지난 9월 9일 “금년 자연산 송이버섯 나오는 시기와 가격 전망 알아봅니다“에 이어 9월 16일 ”2018년 국내산 자연산 송이버섯 물량. 가격 전망“ 기사를 작성했었다.

각종 뉴스기사를 접하다보면 어느 기사는 ‘송이 흉년’이라는 내용이 나오고 또 다른 기사는 ‘송이 풍년’ 이라는 기사들이 보인다. 대부분 소비자는 ‘송이 풍년’ 으로 가격이 싸졌다는 인식으로 송이 판매장을 찾지만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가 발생한다. 우선 등급별 가격차이가 많이 발생하는데 송이버섯은 매일 매일 경매 시세가 달라지는 상품으로 얼마 전 뉴스를 보고 송이 가격이 싸졌다는 인식으로 한참 지나서 판매장을 찾으면 가격이 올라 있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 송이 유통 현장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작성한 내용들은 실제와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자는 현직 농업인이자 송이버섯 판매 유통 현장에 종사하면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해서 앞으로 전망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더 기자 본인이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한 전망 기사임을 밝혀둔다.

10월 12일 기준 전국 공판장 거래량은 1,120kg으로 7일 13,894kg에 비해 8.1% 수준으로 상당하게 급감을 했는데 태풍 이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송이 생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2,252kg이 증가한 상태로 동해안 해안가를 낀 영덕, 울진, 삼척, 양양, 포항, 고성 등 지역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내륙지역은 청송, 안동, 거창 지역 등에서 증가했다.

10월 6일부터 12일 까지 최근 일주일간 전국 송이버섯 공판장 등급별 가격시세를 살펴보면 8일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1kg 기준으로 1등급 10월 7일 302,587원에서 12일 366,563원으로 5일 동안 63,976원이 올랐으며 2등급은 58,031원, 3등급 생장정지품은 62,509원, 3등급 개산품은 70,673원, 등외품 54,878원이 올랐다.

앞으로 일기예보를 감안했을 때 송이 생산은 급속도록 줄어들면서 개산품. 등외. 혼합품 같은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품질 좋은 송이는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며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10월 11일부터 17일 까지 웨더아이를 통해 전국 송이버섯 공판지역별 일주일간 날씨를 살펴보니 송이 발생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송이 발생이 급격히 줄어들어 결국 송이 발생이 멈추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고 10월 8일 이후부터 거래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송이는 조만간 생장을 멈출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송이버섯 연평균 생산 일수는 28.1일로 대구한의대 논문에 나타나고 있는데 산림조합 중앙회의 2013년도부터 전국 공판장의 거래량을 살펴봤을 때 지금의 상황은 작년 보다는 많은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생산 일수는 2015년도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추측을 했을 때 늦게까지 생산이 되는 영덕. 포항 등 지역을 고려하면 생산일수 45일간 감안할 때 10월 28일 경 전후가 끝이 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대구 팔공산 <송이명가> 장정호 대표는 “송이버섯의 생장은 기후 조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예보된 일기예보와 각 지역 공판장에 참여하면서 입수한 정보 등을 고려하면 송이는 조만간 생산이 멈출 것으로 예상을 하며 국내산 송이의 생산 감소와 높은 가격에 비해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중국 남방송이가 수입이 되면 소비자분들은 더욱 저렴하게 자연산 송이버섯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자연이 준 귀한 선물 송이버섯은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이 전국적으로 많은 양을 소비하고 유통하고 있다.

최홍식 송이버섯 홍보디렉터는 우수한 농산물을 도소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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