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산 ‘자연산 송이버섯’ 생산 종료, 향후 송이 생산, 유통 전망
2018년 국내산 ‘자연산 송이버섯’ 생산 종료, 향후 송이 생산, 유통 전망
  • 최홍식
  • 승인 2018.10.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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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경북 영덕을 끝으로 전국 172,923 kg / 252.5억 거래

국내산 자연산 송이버섯은 지난 9월 12일 강원도 삼척에서 첫 거래가 있고서 45일간에 거쳐 전국 17군데 산림조합 송이공판장에서 숨 가쁘게 자연이 준 가을의 선물 송이거래가 연일 이뤄져 왔는데 10월 26일 경북 영덕에서 13.44kg가 거래된 것을 마지막으로 이제 국내산 송이는 완전 끝이 났다.

기자는 2018년 송이버섯 전망에 관한 기사를 3번이나 작성했는데 이제 국내산 송이버섯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금년도 국내산 송이버섯의 현상과 향후 전망을 데이터 등을 활용해서 소비자분들께 정보제공의 기사를 올린다.

전국 송이버섯 거래량 172,923kg / 252.5억으로 전년 80,048kg / 175.5억 대비 92,875kg / 77억 증가

금년도 전국 공판장의 자연산 송이버섯 거래량 중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비중 순으로 영덕 31% / 울진 20% / 청송 8% / 청도. 포항. 안동. 삼척 7%대 / 양양 6% 대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 풍작이던 해에 비해서는 -92,805kg 수준이나 작년에 비해서는 많은 양이 생산되었으며 송이버섯 거래일수는 45일로 짧아졌다

전국 공판장의 연도별 자연산 송이버섯 처음 거래가 시작되는 일로 부터 전국 공판장에서 거래가 전부 일어난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래가 일어난 지역과 일자를 나타낸 표인데 기자는 지난 10월 13일 ‘송이버섯 생산량 급감, 가격 오름세 전망’ 기사에서 최근 송이 거래 데이터 분석과 일기예보 및 각종 유통정보 등을 활용해서 2015년도와 비슷한 생산일수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금년도 송이가 끝나는 시점을 10월 28일 경 전후로 전망한 바가 있는데 실제로 26일에 끝이 났다.

중요한 것은 10월 5일과 6일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고서 7일 가장 많은 송이가 생산되었는데 그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앞으로 태풍이 소나무를 흔들고 갔으니까 가을송이가 이제 쏟아질 것이다’ 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었지만 8일 이후부터 거래물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면서 자연산 송이버섯은 10도 이하가 되면 서서히 생장을 멈추다가 정지를 한다는 것을 참고로 해서 전망 기사를 작성했었다.

고루지 못한 생산량은 송이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못 미침

전국 거래량이 10,000kg이 넘은 날은 9월 24일 추석 이전인 9월 22일, 추석 다음 날인 25일.26일과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10월 7일 이날은 13,895kg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왔지만 고루지 못한 생산량으로 잠시 며칠간 정도 만 하향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상향회복이 되어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0월 초부터 송이가격 상승세 형성

9월 2일 첫 거래가 시작되고 초기 일주일간은 상향 세를 보이던 송이가격이 9월 21일 부터 전국 평균 1kg당 1등급이 20만 원대 초반을 형성하면서 10월 1일 까지 이어졌지만 양양, 봉화 등 송이축제가 시작되면서 10월 2일 부터 상승세를 보여 왔다.

1.2등급 합쳐서 거래 비중 10%대는 10월 4일 이후부터 계속 감소하였고 10월 5일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린 날 부터 품질이 떨어지는 등외품과 혼합품 비중이 55%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60%대. 70%대. 80%대에서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는 끝물이 다가갈수록 1등급. 2등급. 3등급 생장정지품의 비중이 줄어들고 3등급 개산품. 등외품. 혼합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동해안 지역 송이생산 전년대비 14% 증가로 예전 회복세

2013년부터 동해안 지역의 송이 거래량을 살펴본 자료로 금년은 전국 공판장 총 거래량의 64%로 전년에 비해 14%가 증가했는데 2016년 송이 풍년이던 해의 68%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송이생산. 거래일 수는 기후영향이 커짐

기후 온난화와 앞으로 폭염과 가뭄이 매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을 하면 초기 송이 생장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며 송이 생장에 중요한 여름 태풍 및 적절한 강수량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첫 송이 채취 시기도 9월 10일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년의 일기를 참조하자면 내년에도 10월 10일 경 이후부터 일주일간 날씨가 송이생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조기에 생장을 멈추게 되고 송이거래 일수도 금년 45일 같이 많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수입 송이버섯(백두산송이. 차마고도송이)수요 증가할 듯

국내산 송이가 생산되기 이전 인 9월 초부터 국내산이 생산되는 10월 초까지는 중국 북방지역인 흑룡강성. 길림성 지역의 ‘백두산(장백산)송이’ 가 수입이 되고 10월 중순부터는 남방지역인 티벳, 사천. 운남지역의 ‘차마고도송이’가 수입이 되는데 국내산 송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편이라 앞으로 국내산 송이가격이 비싸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수입 송이 쪽으로 구매가 증가할 것 같다.

본 기사는 데이터와 송이버섯 현장에 종사하면서 분석한 내용과 전망으로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한 기사임을 참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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