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송이버섯 국내산 대신해 중국수입 백두산 송이버섯이 추석시장 주도
자연산 송이버섯 국내산 대신해 중국수입 백두산 송이버섯이 추석시장 주도
  • 최홍식
  • 승인 2019.09.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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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추석에 국내산 송이생산도 늦어진 영향

작년 추석은 9월 24일이었고 금년은 9월 13일로 10여일이 당겨졌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자연산 송이버섯 국내산은 아직 본격적인 물량이 나오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 소량 채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전국 송이버섯 공판장은 아직 개장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중국수입 백두산 송이버섯이 추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남방송이라 불리는 티벳, 사천, 운남지역의 송이는 국내 수입 물량은 끝물인 상태이고 백두산 송이버섯은 초기 생산이 되고 있는 시점으로 특등품 같은 상품은 상당히 적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출처 : 산림청 특화품목 기술보급서 임산버섯 중에서)
(출처 : 산림청 특화품목 기술보급서 임산버섯 중에서)

송이버섯은 지면 위에 보이기 시작한 5~6일째에 갓이 벌어지지 않은 1등품 모양이 되어 채취 적기에 도달하고, 7일째부터 갓이 벌어지기 시작하여 8~10일 째에 완전히 턱받이가 자루에서 떨어져 개산한다. 이때 버섯의 높이는 생장이 급격히 늦어져서 정지함을 알 수 있다. 11~13일째에 버섯은 갓이 자루와 수직을 이루면서 갓이 뒤집어지기 시작한다. 또한 버섯이 늦게 발생할수록 버섯의 생장속도는 불규칙한 경향이 있고, 갓이 개산되는 시기도 빨라진다. 그리고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송이 발생이 급격히 줄어들어 결국 송이 발생이 멈추게 된다.(출처:산림청 특화품목 기술보급서 임산버섯 중에서)

백두산 송이버섯은 흑룡강성과 길림성 연길 지역에서 생산되며 장백산송이 또는 북방송이라고도 불린다. 본격 채취가 나는 시기가 되면 특등품이나 갓이 1/3 이상 벌어진 개산품 같은 물량도 많이 수입되어 유통이 되는데 현재 초기는 양질의 상품이 수입되고 있다.

대구 팔공산에서 9월 5일 소량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팔공산 마사토 토질에서 자라 하얀색을 많이 띄고 있다.
대구 팔공산에서 9월 5일 소량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팔공산 마사토 토질에서 자라 하얀색을 많이 띄고 있다.

9월 8일 백로(白露)를 기준으로 국내산 송이버섯이 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많은 비가 내렸고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면서 송이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서 강원도 산간지역부터 조금씩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국내산 송이버섯이 풍년이 될지 아닐지는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국내산이 본격 물량이 나오더라도 백두산 송이는 국내산과 비교해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9월 9일 기준 백두산 송이 1kg 기준으로 특등품은 25만원 대, 상품은 23만원 대, 가정용은 15만원 대 전후에서 유통되고 있다.

송이버섯은 생물이기 때문에 추석용 상품은 택배업체의 배송접수 마감도 거의 다 끝이 난 상태로 지금부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송이 구입을 하려면 직접 판매장을 방문하거나 판매장에 문의해서 KTX나 고속버스, 시외버스 터미널과 연계한 퀵서비스를 요청하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고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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