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 사진 제공=tvN ‘패밀리’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 사진 제공=tvN ‘패밀리’

tvN ‘패밀리’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로 소름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 조각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다.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든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킬러였다는 사실과 함께, 유라와 조태구(김남희 분)가 소속됐던 조합의 정체가 국가 비밀조직이었음이 밝혀져 이목을 끌었다. 이에 더해 국정원 공작원인 오천련(채정안 분) 또한 조합의 멤버였음이 드러나 조합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장혁 / 사진 제공=tvN ‘패밀리’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장혁 / 사진 제공=tvN ‘패밀리’

더욱이 지난 8회 엔딩에서는 같은 타깃을 두고 다른 건물 옥상에서 적으로 맞닥뜨리며, 결혼 10년 만에 서로의 실체를 마주한 ‘국정원 블랙요원’ 권도훈(장혁 분)과 ‘킬러’ 유라의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와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들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특히 유라의 과거에 얽힌 비밀의 판도라가 오픈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유라가 그동안 숨겨온 킬러 본능을 다시 소환한 이유 또한 바로 가족이었다.

태구는 가족의 안전을 볼모로 잡으며 가족을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한국을 떠나는 대신 조합의 원년 멤버인 나비(이미숙 분)를 제거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유라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손에 피를 묻히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유라가 가족을 향한 강한 애착을 보이는 이유가 드러난 한편,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과거에 또 다른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유라, 천련, 태구의 악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유라는 태구의 목소리만 듣고도 그대로 굳어버리는가 하면, 그가 찾아오자 강한 경계심을 내비치며 살기를 띠어 그 관계를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천련은 태구가 지내는 호텔룸을 수색했고, 태구는 자신의 호텔룸을 찾은 천련을 향해 “아직 당신이 준비가 안된 것 같으니 내가 더 기다리지”라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 이에 같은 조합 멤버였던 이들이 서로에게 적대감을 품게 된 이유와 관계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도훈, 유라가 조합의 위협에서 벗어나 권가네 패밀리와 행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유라가 다시금 총을 들게 만든 조합의 배후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상황. 유라와 천련, 태구가 속해있던 조합은 국가 용병 집단으로, 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구조합과 신조합으로 나눠졌다.

그리고 현재 신조합은 살아있는 구조합 원년 멤버들을 살해하고 있다. 더욱이 천련은 조합의 수장인 무사(최영준 분)를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조합의 원년 멤버인 나비를 보호하며 무사가 그에게 접근하기만을 기다렸지만, 국정원 상부에서는 도훈에게 나비를 제거하라고 명령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신조합과 구조합, 국정원이 서로를 제거하며 감추려는 진실은 무엇일지 도훈, 유라가 조합의 위협 속에서 권가네 패밀리를 지키고 행복할 수 있을지 남은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9회는 오늘 15일(월)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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