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그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들까지 학습 기회를 제공
- 전국민 평생교육 참여 확대

   

▲ 담양군평생교육원장 고병휘
▲ 담양군평생교육원장 고병휘

 평생학습도시내 학습자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인구 소멸 시기에 주민 수가 감소하는 상황이며, 이에 주민의 개념의 대상을 변화 및 확장해야 한다.

현재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과 주거를 분리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는 정주인구 대상으로만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 지역주민 중심에서 생활인구, 체류인구, 향유인구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적인 수단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내 자원을 재조직하고, 다른 도시와 차별적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을 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담양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평생학습도시로, 많은 직장인 들이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이에 평생교육의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 동안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었지만 앞으로 평생교육 인구 구성의 변화로 인한 평생교육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담양군 지역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생활인구까지 확대해야 한다.

고병휘 담양군평생교육원장은 “단순하게 참여자를 늘리는 목적보단 국민 전체의 평생교육 참여 확대를 독려하고자 한다. 주소지에서는 주로 잠만 자는 인구가 늘어가고,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주거지가 아닌 직장 주변에서도 평생교육 및 평생학습을 누구나 쉬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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