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예방 위해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 철저 당부
안개 분무기 및 환풍기 가동, 차광막 설치 등 통한 대처
[한국시민기자협회=기범석 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폭염 속에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를 철저하게 하실 것을 당부했다.

전남 무안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닭 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이어지자, 김산 군수가 10일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산 군수는 한우 및 육계 사육 농가를 방문해 환풍기와 냉방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양 관리 방법과 농가의 건의 사항을 직접 살폈다.

무안군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천만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기 454대를 지원했으며, 1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축사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 등 5개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 방송, 소식지,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재해 예방 수칙을 지속해서 홍보하며 농가의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라며 “안개 분무기 및 환풍기 가동,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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