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산(백양사) '애기단풍' 한창

국립공원 내장산 단풍이 울긋불긋 오색 빛깔로 물들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내장산에는 다채로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톡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아기 손처럼 잎이 작고 붉은 빛을 띠어 '애기단풍'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1월 초부터 물들기 시작한 내장산 단풍은 우화정 주변과 단풍길을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 포토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내장호 인근 내장산단풍공원 일대와 4주차장에서 2주차장에 이르는 도로가의 단풍은 환상적 경관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지난 10일(월) 평일인데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내장산을 방문해 가을 풍경을 즐겼다.
내장산 가는 교통편은 정읍KTX역, 시외버스터미날 앞에서 택시나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 주변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풍의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는 오색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백암산(백양사) 가는 교통 수단은 호남선 백양사역에서 북이면 사거리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행버스(광주~장성~정읍)로도 백양사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승용차로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를 나와 장성호 방향 국도 1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글/사진 최형영 기자
최행영 기자회원
seoul48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