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순주·전비주 등 트로트·국악·각설이 무대 등 풍성

전남 화순 연예예술인협회 회원들이 화순의 가을을 음악의 향기로 물들였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화순지회(회장 윤흥만, 이하 화순연예인협회)는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화순군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기반 조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화순문화관광재단의 창작활동비를 지원받아 화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홍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가을음악트에는 화순11경 중 제1경으로 선정된 화순적벽을 주제로 한 ‘이서적벽’과 ‘이프로’로 통해 화순을 알리고 있는 김순주를 비롯한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고니와 다빈, 따따봉, 류경, 박윤하, 심재필, 양현, 이채묵 자영이, 전금복, 전남도, 전수현 등도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트로트 가락을 들려줬다.

‘수만리 사랑가’ 등 트로트풍의 노래를 부르다가 민요와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가수로 전향한 가수 전비주와 대금연주자 서덕호도 출연해 우리가락의 아름다음을 전했다. 각설이도 구수한 입담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 중간중간 대형 TV를 비롯해 다양한 가전제품과 국선 입상 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지난 15일 열린 화순연예예술인협회 가을 음악콘서트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장, 김종호 화순예총 회장, 윤영민 김대중재단 화순군지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 윤흥만 회장(왼쪽)과 구복규 화순군수(가운데), 문재홍 아나운서(오른쪽)
▲ 윤흥만 회장(왼쪽)과 구복규 화순군수(가운데), 문재홍 아나운서(오른쪽)

윤흥만 회장은 “회원 모두가 예술을 사랑하고 고향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정성과 열정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문화예술인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면서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도 "화순연예예술인협회는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예술이 일상생활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가며 '예향 화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순 연예예술인협회는 윤흥만 회장, 조기윤·서덕호 부회장, 전비주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가수, 연주, 무용, 창작, 연기, 국악, 가요강사 등 7개 분과에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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