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에 3배 정도 앞서…1위 김산 무안군수 36.3%, 2위 나광국 전남도의원 12.4%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0.0%로 2위에 약 3배 앞서…나광국, 이정운, 최옥수, 류춘오 순
[한국시민기자협회=기범석 기자] 여론조사 결과 무안 군 공항 이전 찬성 비율이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무안군수 적합도에서 김산 군수가 2위와 약 3배 정도 격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36.3%를 얻은 김산 현 군수가 2위를 약 3배 정도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으로 12.4%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이정운 전 무안군의회 의장 10.3%, 최옥수 전 무안군 산림조합장 7.0%,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 3.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역시 김산 무안군수가 40.0%를 기록하며 2위 나광국 도의원(13.5%)에 약 3배 정도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3위 이정운( 9.9%), 4위 최옥수(6.6%), 5위 류춘오(2.5%)순으로 나타났다.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진 김산 군수는 ‘무안 군 공항 이전 찬성’ 층에서도 31.2%를 기록하며 12.4%를 기록한 나광국 도의원을 2배 가까이 앞섰다. 그 뒤로 이정운(11.9%), 최옥수(8.7%), 류춘오(2.8%)순이다.
이전 반대 측에서는 김산 군수가 47.5%를 기록하며 이정운(9.8%), 나광국(7.8%), 최옥수(6.3%), 류춘오(3.6%) 후보에게 훨씬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도일보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9월 4~5일 양일간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해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화를 시도한 8천468명 가운데 81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9.6%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피조사자는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림 가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