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남광주농협, 노아의 방주는 4년의 새로운 항해를 위해 많은 초청 인사들과 함께 그 닻을 올렸다.

제17대 남광주농협 이영종 조합장 취임식
제17대 남광주농협 이영종 조합장 취임식

23년 3월 22일 오전 10:30~ 라페스타 예식장에서 남구 동남 갑 윤영덕 국회의원 및 노형욱 전)국토교통부 장관과 초청된 조합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금껏 없었던 성대함 속에 남광주농협 이영종 조합장은, 남광주 농협의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함에 있어 갈등과 반목을 넘어 3천 조합원 모두를 하나로 묶어 남광주 농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취임사를 시작 했다.

이날 초청된 250여 조합원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남광주 농협 맨으로써 지난 30여년의 삶을 소회하고. 농협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다해야 할 조합원들의 기탄없는 축하를 받으며 새로운 첫 출발을 선포하였다.

2015년 75%의 압도적 득표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중도하차 했던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오늘에서야 명예회복 했음에 대한 벅찬 소감을 표현하였다.

치열하게 겨뤘던 선거는 뒤로하고 첫 출발하는 3천 조합원의 수장으로서 선거로 인한 갈등과 반목을 넘어 농협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화합하고 단결하여 모두를 품어 안을 큰 그릇의 행보로써 나타내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종 조합장은 농협의 현실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고 과거 10여년에 비춰 볼 때 경제사업 등의 부실로 인한 어려운 과정에 있음을 직시하며, 농협 직원들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여 경영실적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공약이었던 원스톱 쇼핑센터를 건립하여 주유소, 편의시설, 농자제등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지 지정 및 매입 그리고 건축 등 제반 사항 등은 대의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독단을 배제하고 잘 협의하여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농협의 40억 부실대출과 금리 폭등으로 인한 위험율 2%대로 진입하고 있는 1.59%의 연체율에 의한 손실이 커질 것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시기인데 과연 얼마가 들어갈지 모르는 복합쇼핑센터 건립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당일 축하행사는 예전 조합장들과 다른 형태의 고급스런 분위기와 식사가 제공 되었고, 집행부에서는 농협 회의실이 아닌 예식장에서 하는 것에 대해 지하철공사로 인한 복공판 소음과 협소한 주차장 문제 행사 후 부족한 식당 등의 문제로 선택적 당위성을 에둘러 표현하며 조합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제 이영종 조합장은, 전국 1,300여 조합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며 마음 벅찬 시기를 지내왔던 남광주 농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3천 조합원들과 직원들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견마지로를 다 해야 할 막중한 자리에 섯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현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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