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 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

김정현과 임수향이 첫눈처럼 로맨틱한 포옹을 나눈다.

오늘(18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8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와의 시간을 그리워하던 한계절(임수향 분)이 뜻밖의 설렘을 경험한다.

한계절은 갑자기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난 도진우(김정현 분)의 귀환에 기뻐하기도 잠시, 속을 알 수 없는 그의 행보에 괴리감만 커져가고 있다. 그토록 찾아 헤맨 왕자님 같은 존재 도진우가 눈앞에 있음에도 문득문득 꼭두의 말과 행동이 떠오르는 것. 쉽게 잦아들지 않는 감정의 파도를 지나는 중이다.

여기에 한계절의 돌아오라는 목소리 덕에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경계로 되돌아온 도진우는 한계절을 마치 부적으로 여기고 있는 바. 꼭두를 향해 한계절을 절대 놔주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날리는가 하면 필성병원 검진 조작 리스트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말하며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어 저승에 갇힌 꼭두의 운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누군가의 품에 안긴 한계절에게서 애틋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 흥미를 자극한다.

▲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 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

한계절을 품에 안은 이가 도진우인지 꼭두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저승신이 이승에 강림할 때마다 내린다던 흰 눈이 그들의 머리카락과 옷깃에 내려앉았다. 마주 안은 두 남녀 사이 눈송이를 닮은 몽글몽글한 기운이 느껴져 한계절이 기다리던 꼭두가 찾아온 것일지 기대를 부른다.

뿐만 아니라 그의 품에서 벗어난 한계절이 예기치 못한 두근거림에 놀란 듯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장면까지 담겨 설렘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꼭두 역시 한계절의 곁으로 돌아갈 기회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기에 이들이 재회를 이루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쌍방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8회는 오늘(1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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