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림서원(원장 이규형)이 지난 26일 소수의 지역유림과 창녕조씨 문중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향사를 봉행했다.춘계향사에서는 광주 봉선초 교장을 역임한 조영모 매사공 후손이 초헌관, 조영빈 동강공 후손이 아헌관, 조경호 충순위 후손이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작했다.죽림서원은 창녕조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서원으로 고려조 문하시중을 지낸 산광 조대운, 입향조인 직제학 조유도, 조선초 호남유학을 뿌리 내린 죽림 조수문과 그의 아들 운곡 조호, 수남학구당 창건의 일등공신 환학당 조여심, 병자호란때 의병을 봉기한 삼청당 조부, 죽림서원 중
봉산면 출신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뮤지엄(Media Art Meseum)이 문을 열었다.광주 양림동 이이남스튜디오 내에 마련된 미디어아트뮤지엄은 ‘문화 민주주의 미디어아트 공간’이자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의 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내부는 563㎡(170평) 규모로 작품 전시공간과 교류·소통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개관작인 ‘생명의 위로 : 사라지는 시간 속에서 영원한 것을 찾다’ 작품은 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와 연계해 전시중이다. 관람은 무료다.‘생명의 위로’전은 이번 비엔날레 주제인 ‘생명’에 대해
한국예술문화 명인인 권하경 명창이 서울방송회관 코바코 홀에서 축하공연으로 박동실제 ‘심청가’를 열창했다.담양 출신 권하경 명창은 지난해말 한국문화예술단체연합회로부터 판소리 부문 박동실제 ‘심청가’로 한국예술문화 명인에 선정됐다.지난 19일 한국예술문화 명인 선정 기념 축하공연을 가진 권 명창은 현재 박동실제 판소리 보존회 회장, 죽녹원 내 담양소리전수관(우송당) 관장을 맡고 있다.권 명창은 판소리 인생 50여년째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동편제 ‘흥보가’ 이수자이며, 2003년 KBS서울국악대경연 종합대상, 2006년 명창부 대통령상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2021년 5월 테마도서로 이탁근 작가의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과 존 맥스웰 작가의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를 선정했다.시는 시민들에게 적시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책 읽기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선정하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5월 주제는 ‘우리들은 자란다’로 연둣빛 새싹이 한껏 자라나는 5월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테마도서를 선정했다.이탁근 작가의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아동도서/한림)은 키가 작아 친구들에
갤러리도스 기획 조해리 '행복한가(幸福限歌)' 展조해리는 전통악보의 형식을 빌려 대중음악과 마찬가지로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행복에 대한 질문이자 노랫말로 3분이 아닌 인생의 긴 이야기를 작품에 먹으로 새긴다. 그 시간은 일생의 호흡처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탈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한 세기보다 조금 모자란 관계의 시간을 담고 있다. 조해리 기획 '행복한가(幸福限歌)' 展은 2021. 4. 28 (수) ~ 2021. 5. 4 (화)까지 갤러리도스에서 전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하 재단)은 전남 지역 83개교 대상으로 도서 지역 찾아가는 청소년문화활동 참가 학교를 4월 30일까지 도내 도서 학교 대상으로 모집한다.이 활동은 도서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문화 소외를 해소하고 정서적 건강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문화공연, 진로강연(체험), 청소년교육, 청소년상담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프로그램으로는 문화공연은 클래식 성악, 클래식 악기, 샌드 아트, 태권도 공연, 재즈밴드, 국악공연, 마술공연, 댄스, 밴드, 전통무예, 연극, 뮤지컬을, 진로강연
갤러리도스 기획 고아빈의 '즐거운 나의 정원' 展쾌락을 통한 강한 쾌감은 대개 배덕을 유발한다. 유흥을 갖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행위가 필요하지만 소모하는 즐거움은 빠르고 간편하다. 쾌를 탐하는 행동은 어떠한 형태이든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시작 단계에서는 약간의 주저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고아빈은 지역과 문화를 막론하고 주류 종교 교리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관계에 대한 애착과 공존하는 성적 쾌락에 대한 억압에서 지배의 논리와 작은 개인의 충돌을 바라본다. 고아빈의 즐거운 나의 정원' 기획 展이 2021. 4.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태진, 이하 수련관)은 지난 4월 10일(토) 2021년 장흥군어린이의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진행하였다. 어린이의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이 직접 의사 결정함으로써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고 나아가 아동의 의견이 사업 및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장흥군(군수 정종순)에 설치되었으며, 수련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준하여 ▲아동권리영상 시청 ▲위촉식 수여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위촉식 후 ▲아동권리교육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 54개의 아동권리조항을 살펴보고,「
담양문화원이 잊혀져 가는 담양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사진을 기다린다.담양문화원은 담양의 옛사진을 지역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한 ‘사진으로 보는 담양의 근현대사-담양 옛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담양 옛사진 공모전’은 잊혀져 가는 담양의 옛 풍경, 관광명소, 축제, 오래된 건물, 골목 등 담양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옛 사진을 수집해 담양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한 사업이다.공모에는 1990년 이전 촬영된 필름, 사진 등 담양의 지난날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제출한 자료는 원본 스캔 후
일평생 교직에 근무하며 유화로 남도의 따스한 풍경을 그려온 김송환 선생이 갤러리아트14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구순을 맞은 김 선생이 선뵌 유화 작품 13점은 손끝에만 의지하지 않고, 오감에 의한 원초적이며 자연주의적 표현을 형상화한 화풍으로 자유의지에 의한 꾸밈없는 존재감이 묻어 나온다.또한 김 선생의 작품은 좋은 구도와 원근감으로 명암에 강약이 투철하고, 포근하고 희망적 색채를 지니고 있어 언제 보아도 따뜻한 이웃처럼 다가온다.이번 전시회는 슬하의 다섯자녀가 제안해 아버지의 취미생활을 세상밖으로 올려 낸 것으로, ‘울아부지 취미생활
담양군문화재단에서 추진한 ‘2020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지역간 연계사업’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지난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재단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문화예술 발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공 공적이 탁월한 직원들을 표창했다.담양군문화재단에서는 박경현 문화기획팀장이 문체부 장관상, 장한라 경영지원팀 주임이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담양군문화재단이 수행한 이번 프로젝트 ‘고담시티 문화리빙랩’은 지방비를 매칭하지 않은 재단
담양군이 ‘여행자의 도시, 담양’ 여행 후기 작성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담양 관광명소 뿐만 아니라 숨은 관광명소, 맛집, 문화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들은 담양을 여행하며 느낀 소감 등을 본인 블로그나 SNS 계정에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남긴 후 담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후기는 담양 관광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담양사랑상품권과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군 관계자는 “담양의 이름난 관광지 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소를 알릴 수 있는 개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이한길)는 청소년활동 지원사업으로 청소년기관, 청소년지도자, 청소년동아리 48개소에 4,880만원을 지원하였다.지원사업 부문에는 프로그램은 전국과 센터 우수 프로그램을 지역에 보급을, 학습활동은 청소년지도자의 역량개발을, 봉사활동은 자기 스스로하는 봉사활동을, 청소년동아리활동은 청소년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 현황으로는 프로그램 6개소 700만원, 청소년지도자 학습활동 6개소 360만원,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7개소 490만원, 청소년동아리활동 29개소 3460만원을 선정 지원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형수)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개최한 2021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단박단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단박단박”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에 대한 이해 증진과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예방에 관련한 정책 참여 활동을 통해 도박 문제가 없는 행복한 지역 환경을 조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4월부터 ~ 11월까지 진행되며,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활동, 도박예방교육, 단박단박 축제, 온·오프라인 도박예방 캠페인 및 정책 제
NGO와 기업 사회공헌으로 COVID-19시대, “캄보디아 희망학교, 원격교육 실현”금일(2021. 04. 08.) 캄보디아 프놈펜 희망학교에서 COVID-19로 비대면 원격 교육에 필요한 지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캄보디아는 최빈국으로서 현재 COVID-19로 인해 휴교령 및 통행금지가 시행되나 우리나라와 같은 컴퓨터교육 시스템이 없어서 원격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따라서 저희가 함께 지원했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희망학교에서 기부받은 컴퓨터를 활용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이러한 상황을 알려 더 많은
갤러리도스 기획 배한나 'Hidden Light' 展작가 자신이 기대고 있는 벽에서 세상과 연결되리라 믿던 환상과 지난 순간을 돌이 켰을 때 마주하는 매정한 단절을 읽는다. 깊은 밤 다세대 주택의 표면을 밝히고 벽과 벽 사이를 채우고 있는 형광등의 불빛은 콘크리트 상자 안에 살아가고 있을 사람을 당장 품어주는 온기가 아니다. 텅 비어있지 않음을 작위적으로 과시하는 공허한 불빛이다. 갤러리도스 기획 배한나 'Hidden Light' 展은 2021. 4. 14 (수) ~ 2021. 4. 20 (화)까지 열린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화 “당신의 사월”, 광주 청소년을 만난다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이하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지역 청소년수련시설 7곳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 속 깊이 자라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 공동체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당신의 사월’ 공동체영화 상영은 오는 4월 10일(토), 11일(일), 17일(토) 광주지역 청소년수련시설인 ▲봉선청소년문화의집 ▲용봉청소년문화의집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일곡청소년문화의집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동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
범음국악사를 운영하는 허무 대표가 제5기 담양군공예인협회 이사장에 연임됐다.담양군공예인협회는 지난 30일 장인각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허무 현이사장을 재추대했다.허 이사장은 담양군공예인협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체험과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예인의 활동을 독려하고 공예작품의 우수성을 알렸다.허 이사장은 정나라 사무국장, 이준·장은영·유민영 감사, 형윤희 총무, 유비 서기, 박종환·김영길·류보선·박대운·박순하·양만지·윤지환·김성순·장성원·황미경 이사 등 새임원진과 함께 2년간 담양군공예인협회를 이
담양 행복한교회가 운영하는 ‘열두광주리’ 푸드트럭이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행복한교회(박종권 담임목사)는 지난 1일 오후 2~4시 축협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하교길 어린이와 행인 등 지역민에게 떡볶이, 순대, 파전 등의 간식을 제공하는 음식나눔 봉사를 펼쳤다.열두광주리 푸드트럭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나눠먹었다는 ‘오병이어’의 섬김과 나눔이란 성경말씀을 실천하고자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나 간식 등 음식을 풍성히 나누는 봉사활동의 일환이다.행복한교회는 주로 담양읍과 인근
1. 기후변화 지표나비의 여행나비들은 따뜻한 바람을 따라앞만 보고 날아가는 질주본능이 있다.뜨거운 대지 위를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힘겨운 나비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나비들은 제주도에서 전남 남해안을 지나담양을 거쳐 북쪽으로서식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2020년 8월 8일 새벽, 담양에 폭우가 내려 대홍수가 일어났다. 메타세쿼이아길 옆 기후변화체험관과 개구리생태관이 침수가 되고 담양읍은 물바다가 됐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담양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이 비상사태는 날씨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