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시대는 좋은 모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

우리들은 성장해가면서 학교, 동기, 친구, 회사, 군대, 경찰, 공무원, 교사, 종친회, 향우회, 종교적 모임, 정치적 모임, 단체, 학습조직, 수료생 모임, 취미활동, 지역 내 모임, 친목회, 동종 업체 간 모임, 상인모임, SNS 모임 등등 많은 모임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장수시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법 많은 모임 전부를 참가하는 것은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이 없는 한 경제적 부담감도 커지게 된다. 장수시대 회갑을 넘긴 나이에는 어떤 모임에 집중할 것인지 고려가 필요하다. 모임을 주도하는 운영진은 회원의 결속과 유지 또는 추가적인 회원 확보 등등해서 모임에 꼭 나오라는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한다.

이 많은 모임들이 자신한테 이로운 모임인가?를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렇다고 금전적으로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는 모임 만 다니자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활동했던 모임, 찬조 및 축적된 회비가 많아 적은 비용을 부담하고 여행 등 다니는 모임, 반기 및 분기 또는 1년에 1번 정도 모이고 꼭 참석해야 하는 모임은 제외하더라도, 정기 및 임시적으로 수시로 참석하는 모임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회갑을 넘긴 나이는 장수시대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모임에 참가하는 자리를 통해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나 경제 관련 내용 등을 들을 수도 있고 어떤 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 지식, 조언, 지혜 등을 배울 수도 있는 것이 중요하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그런 소중한 정보들을 얻고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생각하게 되고 고려하는 쪽으로 진행된다면 좋은 모임으로 이런 쪽으로 참가를 집중 하자는 것이다.

음주, 가무, 도박 등 같은 행사를 되풀이 되는 모임은 일시적인 즐거움(?)이 있다면, 60대에 접어들어서는 위와 같은 건전한 좋은 모임을 가지는 것이 자신한테도 득(得)이 된다. 물론 이런 모임의 회비는 금전적인 지출도 적고 훨씬 보람 있으므로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용성도 커지게 된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종교적인 대화는 피하는 것이 좋음

소중한 시간을 내어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이런 대화가 일어나면 분위기가 엉뚱한 쪽으로 벗어나 버린다. 계속 이런 대화들이 중심이 되는 모임이 이어지면 당초 그 모임의 취지, 방향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고 장수시대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대구중앙고24회의 활발한 활동. . . 총동문 가족체육대회 참가(2019.10.6)
대구중앙고24회의 활발한 활동. . . 총동문 가족체육대회 참가(2019.10.6)

좋은 모임은 참가자들의 적극성과 협조로 만들어 짐

매번 음주 가무 중심의 모임 보다는 뭔가 하나라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모임 30분이나 1시간 정도는 배우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참가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이런 취지를 수용하고 협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쉽게는 정보통신기술이 앞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마트폰을 다루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고, 좀 더 나아가면 사진 편집, 동영상 만들기, 밴드, 카톡 활용하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각종 SNS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면 이를 통해 자신이 하는 사업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모임 인원 중 세무, 법무 쪽 전문가가 있으면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알려줄 수 있으며 기업, 금융, 중소기업, 자영업 같은 경우 경제 전망, 경제 분위기, 주식, 부동산 이야기, 자신의 경험담 등을 이야기 해줌으로써 다른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장수시대는 평생 학습이 모임을 통해서도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모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

모임의 리더 및 운영진은 이런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가야한다. 밴드, 단톡방 에서도 모임의 내용을 알리고 일상적인 내용이나 유익하고 정보가 되는 글, 사진, 동영상도 올려서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도록 유지하고, 비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도 ‘소통과 화합’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회원들은 활기찬 활동의 ‘참여’가 중요한데, 모임에 직접적인 참가도 있지만 밴드, 단톡방에 글을 올리기도 하고 다른 회원의 올라온 글에 대한 공감 및 댓글을 달아줌으로써 그 모임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 많은 회원들이 건전하고 좋은 모임이라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모임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가 필요

장수시대 회갑은 이제 제2의 인생의 출발점에 들어섰다. 우리나라의 노인 복지 적용은 만 65세부터 시작되지만, 2015년 UN이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평균수명의 증가로 새로운 연령분류를 0세~17세 미성년자, 18세~65세 청년, 66세~79세 중년, 80세~99세 노인, 100세 이상 장수노인으로 발표했다. 그만큼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경제적 활동도 늘어나고 있으므로 앞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입의 창출 등 과제가 놓여 있다. 이럴수록 자신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모임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가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노후 삶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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