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과 행동이 젊음을 유지

어느 단체, 모임이 있으면 그 단체, 모임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에 속한 참가자들은 이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 칭찬 같은 것은 애초부터 생각이 없었고, 오로지 그 단체와 모임이 화합하고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대구중앙고 24회 시스터즈. 그녀들이 있어 남편과 친구까지도 장수시대 제2의 청춘은 늘 즐겁고 편안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남편들이 회갑은 맞은 기념으로 작년에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친목도모와 모임으로 저절로 모이게 되고 이렇게 해서 쾌활하고 활동적인 부회장 친구를 주축으로 시스터즈가 탄생하게 되었다.

작년, 대구중앙고 총동문 가족체육대회에서 시스터즈의 활약은 대단했다. 직접 음식요리부터 서비스에 24회 남편 동기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응원과 멋진 댄스는 다른 참가한 기수들로 부터도 찬사를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2019.10.6 중앙 총동문가족 가을체육대회에서 시스터즈
2019.10.6 중앙 총동문가족 가을체육대회에서 시스터즈

그동안, 지난 여름철의 도리뱅뱅과 송이버섯 부계다리 밑 번개팅, 강원도 특별산행, 신년 해맞이 특별산행, 또 다른 많았던 재미나고 흥겨웠던 추억의 모임에서 시스터즈는 집반찬과 요리재료를 직접 가지고 와서 음식을 만들어 주어 가장 많은 비용부담인 식비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통 큰 찬조도 자주 해주었고, 게임에서 놀이를 주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남편 뿐 만 아니라 친구들로부터 환호의 소리를 듣기도 했다. 제2의 청춘은 나이와 무관하게 어떤 마음으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 메이커뿐만 아니라, 젊음의 에너지가 넘쳐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2월 23일(일)에는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대구중앙고 24회 시산제가 있다. 동기들의 친목도모, 소통과 화합. 발전을 위해서 행사에 소요되는 각종 음식물 및 재료, 준비물들을 시스터즈들이 각자 분담 찬조를 하고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도 진행한다.

장수시대 제2의 청춘을 즐기고 있는 그녀들의 아름다운 선행은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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