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 ‘내가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눈길
역사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 제작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디토랜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제공]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디토랜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제공]

유스테크를 활용해 청소년활동의 새 가치를 창출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서울의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기로 운영한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이하 메타버스 역사여행) 프로그램이 가상공간에서의 청소년활동 모델로 주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 청소년 20명이 참여, 독립운동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1910~1940년대 시대별 독립운동 방탈출 가상공간 디토랜드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디토랜드는 UG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 랜드는 청소년들이 ‘디토랜드’를 활용해 내부 스토리, 공간 기획, 3D 모델링 등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교육을 받고 실제로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구현했다.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디토랜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제공]
내가 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 디토랜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제공]

1910~1940년대의 각 시대별 독립운동의 특징을 살려 만든 디토랜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격벽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3.1운동 OX 퀴즈 △청산리전투를 연상하는 장애물 게임 △훙커우공원 의거 가상공간 방탈출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20인 전시관 총 4개 랜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활동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운동 역사를 알아가며 기쁨을 느끼고, 한국사를 게임으로 만들고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제작된 가상공간은 ‘디토랜드’ 웹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누구나 ‘내가만든 메타버스타고 역사여행’을 검색해 플레이할 수 있다.

김용대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관장은 “메타버스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보훈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보훈의식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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