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유순애 사무총장, 박천배 대표, 우애자 시의원, 박강수 상임대표, 이명수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장, 임다현 클라이테이너 1호(동아방송대 재학)

‘기후연합’(구:기후정책위원회)은 지난 12월 15일(화) 오후 2시 대전시 중촌동 ‘기후연합’ 사무실에서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제3차 기후 위기적응 문화정책 포럼과 세계 기후대회인 제1회 뉴그린 카파콘 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비대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수의 진행자가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대회명을 [뉴그린 카파콘 대회]로 변경하였다.

포럼 1부 [개회식]에서 박천배 기후연합 대표가 개회를 선언한 후, 우애자 대전광역시의원이 초청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생태계 발굴을 위한 포럼> 즉,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포럼의 중요도와 <기후위기 대응 생태계 창의적 발굴대회>의 개념을 역설하였다. 박강수 기후연합상임대표는 환영사(영상 대체)를, 이명수 국회의원(영상 대체)과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영상 대체)은 축사를 하였으며, 청년 대표로 임다현(동아방송대 재학)양이 비전 선포를 하였다.

포럼 2부에서는 ‘기후연합’ 고문인 한양대 조병완 교수가 기조발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세배나 빨라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원인과 대책은 무엇일까?> 제하의 기조발표를 하였다 (영상). 그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이변이 단순히 CO2 중립을 위한 나무 심기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2019년 11월 5일 세계 153개국 과학자들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모인 것처럼 세계 석학들의 집단지성이 지속적으로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천문과학자들이 예측하는 초빙하 시대의 도래를 막기 위해서는 4차/5차 산업혁명만이 해법이라고 역설한다. 해수면의 상승과 해수면 산성도가 진행되는 등 복잡한 원인 중 단지 지구 표면 온도만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는 것이 기후변화를 통제할 기회를 잃는 재앙이라고 했다.

좌측부터 유순애 사무총장, 박천배 대표, 우애자 시의원, 박강수 상임대표, 이명수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장, 임다현 클라이테이너 1호(동아방송대 재학)

지구온난화와 녹색 대체 에너지, 쓰레기 문제와 그 대책을 4차 산업혁명 개념으로 살펴보고, 현재 지구의 비상 위기 상황에서 과거 개념의 중앙 집권적 녹색 운동이 아니라, 모두가 녹색 지구의 주인으로서, 에너지 및 탄소 배출권 관련 정부 정책의 사업적 측면에서만 시행할 것이 아니라,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기반으로 검증이 인증되는 녹색 정책의 탈중앙화된 신뢰, 자율참여, 보상이 보장되는 블록체인 녹색 운동과 최근 노벨상이 보여주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기법으로 지구온난화의 근원적 원인에 대한 이해와 과학적 대책,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복합한 실질적 녹색 에너지와 쓰레기 제로, 깨끗한 환경이 보장되는 도시 차원의 4차 산업혁명 녹색 스마트 도시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어, 발제자 원주 강릉대 전방욱 교수(기후연합 학술위원)는 현 인류세에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 종 중에 단지 인간 한 종(species)이 모든 지구환경을 파괴함에 윤리적 책임을 묻고 청중들이 인류세(Anthropocene)가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 개인의 생명과 전체 개체군의 생명, 또는 심지어 종들의 생명에 대해 언급하며, 윤리적 명령 앞에서 즉시 상충하는 요구들을 해결하려면 자연히 다양한 선택 사이에서 계산해야 하는 정치적 과제를 얻게 된다고 지적하며, 인류세가 스스로 정치적 문제화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만약 진정으로 효과적이고 정치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 같은 최소한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 발제자 (사)행복교육연구소 최혜순 원장은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제하의 토론으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환경운동이 인류에게 희망을 주며, 기후 NGO [기후위기 비상행동]에서 2019년 185개국의 기후파업을 시도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기후국회, 기후행동학교> 등을 진행함은 이제라도 하면 된다는 희망을 준다고 설명하였다.

㈜기적인방 대표 겸 기후연합 기획위원장인 이정훈 대표는 이제 지구는 모든 이가 관리해야 하며, 정부 주도적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관군경 산학연단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생산부터 소비까지 책임을 지는 프로슈머(참여형 소비자) 개념적 뉴그린 카파콘 대회를 창안하였고, 탄소 중립을 위해 나무를 심자고 역설하였다. 즉, 개인이 탄소 중립을 책임지는 시대가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내가 쓸 것, 내가 생산’이라는 구호로 민간주도적 기후생태계 ‘뉴그린’ 카파콘 대회 문화를 창달하여 마치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게임문화 형태로 발전시키자고 강조다.

3부는 [제1회 뉴그린 카파콘 대회 시상식]으로, 평가의 기준은 탄소 중립 및 기후활동에 기여한 내용으로, 뉴그린실버 상은 ㈜신의 선물 김월상 대표, 뉴그린브론즈 상은 ㈜기적인방 이정훈 대표, 뉴그린 인기상은 한울소리 유정숙 원장, 뉴그린 장려상은 (사)색동어머니회 대전지회 천연희 회장 등이 수상하였다. 기후대회 목적에 부합한 출품작이 없어서, 채점 기준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최고상 뉴그린골드 상은 해당자가 없었다.

4부는 기후정책 협치 토론이었고, 좌장 대전광역시의회 우애자 의원은 바로 전날(14일) 의회에서 원안 가결된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 생태계 선진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발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기후연합 미디어융합홍보부 이웃음 위원은 그동안 추진해온 뉴그린 경연대회 추진현황을, 대전광역시 기후환경정책과 이윤구 과장은 대전시의 기후환경정책에 대해, 또 배재대학교 박사과정 아부 파하드 씨(파키스탄)는 중동과 인도 주변국 기후 이변 현상과 그 대응책을 소개하였다.

[기후연합] 박천배 대표는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포럼에 많은 분을 초대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기후변화에 관한 주제로 만난 분들이 크게 공감해 주시어 제1회 뉴그린 카파콘 대회(구: 글로벌 카파콘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총평하였다. 또 뉴그린 카파콘 대회는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대회이지만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 대회는 세계 최초의 기후대회이며, 앞으로 세계인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하였다.

[기후연합(구:기후정책위원회)]은 지난 7월 17일(대전시의회 대회의실)과 8월 7일(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 정부 주도적 정책이 아닌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간주도적 정책의 당위성을 알리는 제1차, 2차 포럼을 실시한 바 있다. 초기부터 자문위원 김종욱 원장, ㈜신의선물 윤석희 지사장과 고문 이인균 회장이 같이하고 상임대표 박강수 박사(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 전 배재대학교 총장, 현 행안부 산하 글로벌 이미지 포럼 이사장)와 공동대표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박천배 대표, 사무총장 유순애 배재대 명예교수, 이정훈 기획위원장, 석경희 융복합위원장 등이 조직을 이루어, 2020년 12월 현재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기후 NGO로서, UN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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