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 대전의 최고 관광명소 보문산이 침체중

대전의 남쪽인 중구 지역에 위치한 보문산은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중년을 맞은 대전시민들의 로맨스나 애환이 담겨져 있는 대전제일의 명소였다. 이제는 찾는 이가 많이 줄어든 보문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시루봉이며, 백제시대에 축조된 보문산성이 정상에서 외로이 있다. 시루봉의 한적한 정자인 장대루에 올라서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가슴을 식히며 이내 대전의 도시화된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국민행복강사 김용진 교수가 2019년 추석명절을 앞두고 심야에 사무실을 나섰다. 보문산을 거닐며 대한민국의 현재상황을 진단하며 소소한 인문학적 대안을 제시해 보기 위해서이다. 한편 국방대학교에 입소한 연수생들이 현용해 교수로부터 훈련받아 행복 코디네이터 인턴 4기까지 배출되었는데, 그 프로그램을 만든 김용진 교수의 인문학은 관공서나 기업체에서 앙콜강의로 초청받고 있다. 

2018년도에 페이스북에서 김용진 교수가 100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30분짜리 라이브 토킹으로 진행하는 아고라광장을 진행한 바 있다. 김용진 교수는 이 보문산 등산로를 거닐면서 진행한 심야 산책 인문학에서 대한민국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인문학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문산성의 시루봉에서 내려본 대전 야경
보문산성의 시루봉에서 내려본 대전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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