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협동농장, 경로당 기숙사 등 자립형 복지실현 약속
장애인 지원강화, 글로벌 교류센터 건립도 약속

민주평화당 김호산 무안군수 후보의 ‘사회복지 공동체가 지키는 안전하고 건강한 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정책공약이 마을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은층 인구유입이 주를 이루는 남악을 제외한다면 무안군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19.9%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노인자살률이 10만명 당 120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노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고독과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된 바, 김 후보는 열악한 마을경로당을 활용해 어르신들로 하여금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 삶의 활력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평화당 김호산 군수후보는 “노인공약은 단순히 군수후보로서 노인유권자들의 표심 끌기 위한 환심성 공약이 아니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 공약이다”며 “노인이라는 이유로 그간 누리지 못한 행복추구권을 이제 저 ‘김호산’이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무안군 노인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생계비 마련을 위한 마을별 협동농장을 만들어 소일거리 제공, 노인 자립형 복지실현을 추진하는 세부 공약을 내세웠다. 해당사업은 마을 노인이 모여서 쉽게 할 수 있는 공동 소일거리 개발, 마을 공동텃밭 조성‧운영으로 경로당 먹거리 확보, 생필품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동네구판장 조성, 노인 맞춤형 한글‧미술교실, 노인합동 생일잔치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 진행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역경로문화 센터와 연계해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을 통한 자립형 복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립 노인대학원을 설립해 지역 어르신의 지속적인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자녀에게 카톡보내기’, ‘편지쓰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만족도 향상을 통해 ‘살기 좋은 무안’를 실현하겠다고 각오했다.

김 후보는 “스마트폰이 있어도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을 쓸 수 있는 생활교육을 진행한다면 노인 고독사와 같은 비극은 줄어들 것이다”며 “이런 공약 역시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대회’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흥미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의료비 비중이 높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 걷기운동’, ‘1어르신 1체육’ 등 다채로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건강 산책로 조성 및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수당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노인공약을 제시했다.

노인사회와 더불어 무안 농촌사회 역시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단순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선입견보다는 이들 역시 무안군민이라는 소속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 이에 김 후보는 “다문화 가족 역시 우리의 군민이고 무안군의 일원이다”며 “아직까지는 베타적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융합프로젝트’를 구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문화 대표공약에 무안 글로벌 교류센터를 건립을 약속했다. 센터는 글로벌시대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문화를 가르치면서도 관내 외국인 장학생에게 ‘외국인 유학생 관광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무안군이 운영 중인 원어민 강사, 무안영어타운, 영어체험교실 등을 기반으로 해외교육 전담센터를 설립하고 목포대학교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정주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외국인 주민, 중도입국 자녀, 유학생을 위한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이 정착하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기숙사 제공, 국내학생들과의 문화교류 장소로 ‘무안글로벌 교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내 장애인 지원 체계강화를 위해 포괄적인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우선 관내 등록 장애인은 2015년 기준 6449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은 1개소에 불과하다. 김 후보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그리고 재가장애인에게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지원 안정화, 장애가족 복지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장애인취업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상담, 훈련, 정보제공, 취업알선 등 취업 지원을 도울 계획을 구상했다.

이밖에도 노인‧장애인들의 외부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도시 기반시설과 건물구조를 개선하는 ‘무장애 도시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횡단보도 진출입간 인도 턱 낮춤 및 점자블록 시공,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디자인을 설계하고 보행우선 구역 시범사업 실시 등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장애인이 차별을 느끼지 않는 배리어프리 도시를 실현하고자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든 군민이 평등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호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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