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도 카드로 내는 시대 등록금 카드결제 거절?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민주기자] 대학생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대학등록금, 매 학기마다 목돈을 만들기엔 부모들과 자녀들에겐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가족 중 두 명이 동시에 대학을 다닌다면 1천만 원은 기본으로 나가는 현실,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시대에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2월 정부에서는 등록금 카드결제에 대해 법 개정을 시행 했지만 강제성 없고 선택적인 법안이다 보니 여전히 절반이상의 대학에서는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에겐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최대 12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해 학생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드나 했지만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대학으로 인해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학 측에서는 "1.5%~2%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 때문에 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카드사 역시 대학등록금 카드 수수료 인하를 원하지만 여신전문금융협회 규정상 대학등록금은 공공성을 갖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수수료를 낮출 수 없다는 판단, 카드업계와 대학 측은 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수수료 때문에 여전히 서로 막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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