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그대' 부른 황치훈 별세, 향년 46세

출처 - 뉴시스

''호랑이 선생님'과 '추억 속의 그대'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황치훈이 별세하였다. 향년 46세.

유족에 의하면 지난 11년 동안 뇌출혈로 투병해왔던 황치훈은 지난 16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아역스타 출신인 황치훈은 4살 때인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일기', '임진왜란'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1988년 '추억 속의 그대'를 발표해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하였다. 하지만 2007년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으로 삶을 연명하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이다. 031-87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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