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범죄도시' 누적 350만 명 돌파, 주말에만 100만 명 불러 모아

출처 - 뉴시스

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주말 1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범죄도시'는 13~15일 1127개 관, 1만 4626회 상영, 95만 1738명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367만 3523명). 이 기간 매출액은 81억 2400만 원(누적 매출액 304억 원), 매출액 점유율은 50.7%를 기록했다.

한편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주말 박스오피스 2위(20만 5247명, 누적 361만 명)를 차지한 가운데, 신작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희생부활자'는 주말 동안 770개 관, 9462회 상영, 18만 9541명이 관람하는 것에 그쳤다.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발표한 전설의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도 저조한 출발을 했다. 영화는 주말 663개 관, 15만 7843명을 불러 모았다. 인간과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복제인간을 다루는 이번 작품은 긴 상영시간과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서사 구조, 그리고 철학적인 메시지 때문에 일반 관객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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