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준결승 진출 실패, 우승좌절

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준결승 진출을 실패하고 말았다.

출처 - 뉴시스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렸던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기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무 1패가 되며 준결승 진출을 실패하게 됐다. 2013~2014시즌 이후 3년 만에 우승 도전이었지만 결승에도 가보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었다.

1차전 홈에서 패배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셀타 비고를 강하게 압박하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레알의 다닐루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먹구름이 끼는 순간이었다.

후반 17분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 킥으로 한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0분 다니엘 바스가 레알의 골네트를 흔들었고.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탈락이 확정됐던 순간이었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으로 가레스 베일을 비롯하여 로드리게스, 루카 모드리치 등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였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이바르와의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여 1승 1무로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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