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3길 149 산속애 농원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지난 2월 21일, '산속애 농원'에서 “ 여주,이천지부” 설립식을 거행했다. 생태미식연구소 남윤미 소장을 비롯한 여주, 이천 지역 농가 및 건강 먹거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 슬로푸드 운동의 목적과 전파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슬로푸드는 '느리게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1986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에 창립되었다. 대량 생산되는 식품보다는 지역 특색을 살린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추구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지역 농업 및 식문화 발전, 음식 문화를 만듦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다. 슬로푸드 운동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주-이천 지역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산물로 유명하다. 이번 슬로푸드 지부 설립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립식에서는 슬로푸드 운동의 소개, 지역 농가들의 소개, 건강 음식 시식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남윤미 소장은 "슬로푸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여주-이천 지역은 슬로푸드 운동을 전파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했다.

이번 슬로푸드 지부 설립은 여주-이천 지역의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 문화를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지부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농장 체험, 시장 개최 등을 통해 슬로푸드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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