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보다 뜨거운 봉사 해 드릴 생각

미소 봉사회(회장 유미자)는 2월 16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안 1동 노인회(회장 안예순)를 회원들과 찾았다. 그리곤 붕어빵을 즉석에서 구어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예순 회장은 미소 봉사회원들을 반가이 맞아주시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봉사가 고맙다고 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주시면 더 고맙겠다고 하시면서 빵 하나보다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미소봉사회 유미자 회장은 작은 나눔에 기쁨으로 반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자주 찾아 뵙겠다고 인사드렸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혜경 국장과 이주미, 조은학 회원들의 후원과 실천하는 봉사가 훈훈한 정과 어르신 모시는 효의 근본임을 실천한 참 따뜻한 봉사였다.

미소 봉사회는 지난 1월에도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아담 장애인센터에서도 먹거리 나눔으로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었고, 3월에는 아담 장애인센터에서 봉사 요청이 와서 다시금 나눔 행사를 한다고 한다.

작은 실천이 큰 사람이 되듯 미소봉사회의 아름다운 실천이 어르신들께 커다란 기쁨이 된 고운 행사였다. 모두들 아는 상식이겠지만 나눔에는 아름다움이 내재되어 있다.

나눔의 미학은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보람을 의미한다. 나눔은 비단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지식, 경험, 시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면서 자신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서 다다익선이다. 나눔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가진 것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생각한 건 없다. 나눔은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작은 것이라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미소 봉사회 유미자 회장과 강천석 이사장은 이러한 나눔의 미학을 논하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힘든 처지, 특히 외로운 노인과 어르신들을 찾아 붕어빵보다 뜨거운 봉사와 더불어 말동무까지 해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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