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제 즐거움의 원천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비단 출산율뿐 아니다. 독서 인구 역시 감소 추세가 여전하다. 국내에서 책을 읽는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사실 오래되었다.

이는 텍스트 대신 영상 시청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기준으로 독서 경험만 살펴보면 전체 88.2%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실은 크게 빈약한 수준이다.

최근 1년 기준 독서량이 평균 2~3권(27.1%)이나 4~5권(17%)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다. 전자책의 확산도 독서 인구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년 동안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읽어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4명(40.4%) 정도에 불과했다.

또한 인생에서 독서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도 이전 조사 대비 감소했다. 그런데 독서가 필요한 이유는 차고 넘친다. 독서는 지식이나 감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독서는 원하는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독서는 또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독서를 통해 얻은 감성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독서는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중 하나이다.

아울러 독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독서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감성을 향상한 사람들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감성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사회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독서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활동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감성을 습득하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실제로 대전시 동구 판암1동 새마을문고에서 독서 전도사로 봉사에도 으뜸인 이진희 부회장을 만나 인터뷰한 본 기자 홍경석 역시 만 권의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이다.

독서와 만나지 않았던들 지금의 기자 겸 작가, 강사의 출발 역시 분명 불발에 그쳤을 것임은 자명한 이치이다. 다음은 이진희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Q1. 이진희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자원봉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요?

A1.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재학 중인 학교에서 명예 사서 도우미로 봉사를 시작했는데 올해로 5년째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부터 발족한 판암1동 새마을문고의 김영실 회장님께서 봉사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하시기에 주저 없이 거기에서도 사서로 새로이 봉사를 시작했지요.

Q2. 봉사를 해 오시면서 느낀 보람과 소득이라면?

A2. 학교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서의 장르를 살펴보자면 흐뭇합니다. 또한 제 아이들에게도 독서의 순기능인 지식과 감성 향상, 창의력 증진, 집중력 향상, 소통 능력 향상, 인간관계 개선 등의 좋은 선과가 마치 물결 운동처럼 뒤따르기에 좋습니다. 물론 책을 가까이하니까 학교 성적까지 오르니 금상첨화라는 느낌입니다.

Q3. 이진희 부회장님께 있어 봉사의 정의(定義)는 무엇인지요?

A3. 제게 이어 ‘봉사는 제 즐거움의 원천’입니다. 즐거움은 행복과 같은 등식이라고 생각해요. 제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제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얼굴에서도 긍정의 미소가 피어나고 자녀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긍정의 큰 역할을 한다는 게 저의 또 다른 믿음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기자님처럼 책을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봉사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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