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고향인 반갑게 만나 축배…향우회·고향발전 노력 다짐

재경담양군향우회 제33차 정기총회가 성대히 열렸다.

총회에서는 이성백 향우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됐으며, 역대 군향우회와 읍면향우회 임원으로 구성할 ‘향우회 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웅장한 음악에 맞춰 재경담양군향우회기, 담양군기, 12개 읍·면향우회기, 청년회 등 4개 향우회 산하단체기 등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여성회 합창단의 ‘고향의 봄’과 ‘담양향우회가’ 제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 삼성역 더그랜드힐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총회에는 최대규 광주전남향우회장, 채희원 군향우회 상임고문과 고문단, 이은성 명예회장, 이성백 향우회장, 고영택·남원희 수석부회장과 재경군향우회 임원진, 12개 읍면 출신 향우들과 광주전남향우회 23개 시군 회장·사무총장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고향에서도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장과 담양군 실과장과 고향민 등 100여명이 상경해 향우들의 큰 잔치를 축하했다.

또 담양출신 이개호 국회의원,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해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향우회 발전과 고향방문때 공이 큰 임원들과 향우, 고향민들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정병채 감사와 이정순 여성위원장이 도지사표창, 회원간 친목도모로 애향심 고취에 노력한 김재윤 부회장와 국승주 자문위원, 임창수 홍보국장이 담양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윤길섭 산악회 사무국장과 임채남 문화예술국장이 군의회 의장상, 전순금 여성회장과 최예원 효도위원장이 재경광주전남 향우회장상, 이상요 자문위원·윤재규 부회장·조미자 산악회 재무국장·채영희 산악회 총무국장·채민선 산악회 봉사국장이 향우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이관우 고문, 신명자 담양읍·전태창 무정·김수군 대덕·이완신 금성·남원희 대전·고영택 창평·조윤석 고서향우회장, 서선호 자문위원장이 각각 향우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재경군향우회 고향방문 행사에 기여한 김윤철 무정면장과 안영선 창평면장, 김종혁 기획사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기부제 관련 퀴즈와 경품을 제공하는 등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기념식을 마친 향우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덕담을 나누고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재경향우회원들은 상경한 고향인들과 축배를 들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더 화합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성대한 행사를 위해 이성백 회장 2천만원, 이은성 명예회장 500만원, 채희원 상임고문 150만원 상당 시상용 시계, 김태용 차기 골프추월회 회장 320만원 상당의 기념타올 등 향우회 임원과 향우들이 협찬금품을 기탁했다.

이성백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우간 우애와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해 광주전남 향우회에서 으뜸가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향우들과 지역이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고향을 잊지 말고 언제나 자랑스런 담양인임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개호 국회의원도 “고향 담양의 넉넉한 품을 떠올리며 다가오는 새해, 힘찬 출발의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용만 의장도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고향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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