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컨텍스트는 몇점짜리일까? 이것은 청년세대의 결혼관과 비교하면 상당부분 예측할 수 있다. 어제 16일 공개된 '통계청 2022년 사회조사' 보고서를 분석하면 우리는 청년세대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언급했다.

장학사들을 대상으로 행복멘토링을 교수하는 김용진 교수

보고서에 의하면 결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미혼남녀는 30%였는데 아주 특이한 점은 결혼을 기호식품처럼 선택할수도 안할수도 있다는 미혼 청년들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이들이 결혼을 안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인데, 결혼자금 부족이 28.7%였고, 현재 직업의 안정도가 불확실한 원인이 14.6%였다. 현재 청년세대의 경제적 자립도가 매우 취약하다는 의미이다.

결혼에 대한 공감비율은 2년전보다 약간 떨어진데 반하여 동거에 대한 공감 비율은 2년 전보다 5.5% 증가한 65.2%로 나타났다. 10년전인 45.9%보다 약 20% 정도 높아진 것이다. 이 부분은 지난 월요일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교수단 자문위원장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가 기획위원장인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가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저출생시대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아동돌봄정책 입법의 필요성’이라는 포럼에서 여러 전문가가 강조한 것에서처럼, 자녀출산 및 양육에 대한 관심도의 하락과도 연관되는 현실 문제이다.

시중 서점가에 비치된 김용진 교수의 행복관련 저서들

실제로 이번 통계에서 청년들은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2년 전보다 2.7% 감소한 65.3%였다. 남자는 2년전보다 3.1% 감소한 69.6%, 여자는 2.3% 줄어든 61.1%만이 결혼후 자녀 출산에 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결혼과 무관하게 자녀를 낳을 수 있다는 청년들도 2년 전보다 4% 상승한 34.7%이기는 하지만, 이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 떳떳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청년세대의 이혼이나 재혼관에 대한 생각이다. 이혼을 선택할 수 있다는 비율이 8년전보다 9.3% 상승한 49.2%였고, 반면에 이혼은 안해야 한다는 생각은 17.3% 감소한 271.1%였다. 이만큼 이혼에 대해서는 삶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이 지금 청년세대에게 대세가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혼역시 67.5%가 선택할 수 있다고 답함에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하여 지금 청년세대는 개인의 웰빙지수에서 고려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의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 인구정책 등에 대한 상당한 불안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년세대의 행복지수가 낮고 심각할 정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들이 인생에 아주 중요한 사랑과 결혼이라는 생애과정을 포기하고 중년으로 넘어가는 불행한 삶을 그들이 터벅터벅 걷고 있다"라고 서원대 교수인 최태선 행코 책임교수가 지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성세대는 청년세대를 포용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행복멘토링을 펼쳐 나가야 한다. 그 일을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100여명이 시작해야 한다"고 우석대 교수인 고선옥 행코 책임교수는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급한 현안과 연계하여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내년 1월 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행복한 세상 만들기 국민 공모전 세바시'를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이 주관하여 개최한다. 그리고 다양한 대안을 수렴하고 행복 코디네이터 실천사항에 삽입하거나 정부 정책입안자료로 삼을 예정"이라고 공모전 세바시를 이끌 대회장인 박서영 주)엘골인파워 대표이사는 밝혔다. 한편 다양한 국민여론을 공개 수렴하는 세바시는 대회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장 홍병옥 유어즈에셋(주) 본사지점장, 진행위원장 백수연 신바람웃음운동아카데미 원장, 언론위원장 김정옥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대외위원장 최중환 세계아트페어축제 대표가 집행부를 이끌고 있다. 

김용진 교수가 출판한 행복 관련 서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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