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배진성)는 10월 28일(금) 지역 경로당(인창경로당 외 22곳) 어르신들에게 가정 밖 청소년들이 체험 활동으로 만든 사과잼과 식빵을 직접 전달해 드리는 지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나눔 행사는 청소년 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체험 활동으로 직접 만든 것을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나눔으로써 성취감 및 자기효능감을 고취하여 자존감을 높이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에게 뜻 밖에 선물을 받으신 경로당 어르신 한 분은 “우리 손녀딸 같은 아이들이 만들어 준 것을 먹어도 되나, 참 정성이 고맙다. 들어와서 음료수 먹고 가라”며 다시 와 줄 수 있느냐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입소생 A 양은 나눔을 마친 후 “경로당에서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까지 덩달아 행복해질 수 있었고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배진성 소장은 “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낮은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만들어 줘 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존재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쉼터 종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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