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 2박 3일 미디어 휴(休) 캠프 종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미디어 사용조절을 위한 「미디어 休캠프 2박 3일」를 11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진행하였다. 초등학생 4~6학년 40명 학생과 상담학과 대학생 멘토 청소년 상담관련 전문가 등 총 60여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없이 지내며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상담과 심리극, 부모교육, 아쿠아나 체험, 대안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022, 미디어 휴(休) 캠프 종료후 단체사진
2022, 미디어 휴(休) 캠프 종료후 단체사진

올 해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 대부분이 거의 매일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스마트폰 과의존의 초등학교 저학년의 과의존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대인관계 문제, 학습능력 저하, 학교생활 부적응, 신체 건강의 훼손 및 가족관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번 미디어 休(휴)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미디어에서 벗어난 자연 환경 속에서 즐겁고 건강한 활동들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우며 집단상담, 심리극과 다양한 대안활동(아쿠아나체험, 관계형성 프로그램, 보드게임 올림픽, 블루베리 잼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미디어를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대안 활동들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 캠프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잘못된 사용방법을 알게 되었고 스마트폰 이외에도 즐거운 활동들이 많은 것을 배우게 됐어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가족 간의 대화가 줄고 갈등이 생기게 되어 엄마가 신청해 주셨는데 스마트폰 없이도 이렇게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캠프를 통해 스마트폰이 많은 것을 잃게 만드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스스로 조절을 잘 하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차은선 센터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2박 3일 동안 미디어 기기가 아닌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다양한 대안활동, 심리상담 및 또래 및 멘토와의 사회적 교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능감과 자율성, 관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캠프의 성공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자산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0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이래 우리지역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 및 부모 심리상담,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 청소년 안전망 운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운영, 또래상담자 지도자 교육 및 또래상담자 양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 사업,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강연회, 부모집단상담, 문제 영역별 집단상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그동안 창의적이고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국무총리상 표창과 더불어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3회, 청소년동반자서비스 만족도평가 전국 1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5회, 교육부장관 표창 1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표창 및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등 20여회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전화 062)1388로 전화를 하면 전문상담자에게 무료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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