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양성평등사업
- 9월 27일 화요일, 200여 명의 울산 시민들과 함께

행복나눔후원회는 울산시 양성평등사업의 일환으로 ‘토닥토닥 가족 행복 레시피’ 2강을 9월 27일 화요일, 200여명의 울산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행사에 이어지는 이번 부모교육 2강에서는 사랑스러운 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자제력을 키워야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가 진행됐다. 자녀에게 무엇이 좋은지 알고는 있지만, 순간의 편안함을 위해 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됐다.

이번 2강의 마인드 강연을 이끈 임미선 마인드 전문강사는 ‘욕구와 자제력’이라는 주제로 자동차의 엔진과 브레이크를 비교하며 쉽게 설명을 진행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이 자제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기다림을 배운 아이들의 15년 뒤 나타나는 성공적인 삶에 대해 풀어가며 욕구를 제어하는 자제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지는 고민을 사연으로 재구성하여 궁금한 부분을 알아보는 육아 Q&A를 선보였다. 이어서 대학생들의 밴드 영상과 가족 레크레이션, 소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2강에 처음 참여했던 임*미는 아이와 함께 무드등을 만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나부터 자제력이 없어 쉽게 소리 지르고 했던 것이 생각나 내 모습과 육아방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심*주는 아이들의 욕구를 어디까지 들어줘야 하는지 고민되었는데, 10번 중 3번은 거절하거나 기다림을 가진 후 들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들으면서 스스로 반성도 되고 이제부터 들었던 것을 실행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울산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교육 ‘토닥토닥 가족 행복 레시피’는 총 4강에 걸쳐 진행된다. 1강에서는 긍정 마인드와 부정 마인드, 오늘 행사인 2강에서는 욕구와 자제력을 주제로 한 것처럼, 앞으로 남아있는 3강, 4강에서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어야 할지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남은 행사에도 많은 울산 시민이 참여해 아이를 기르면서 찾아오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풀어나가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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