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 취창업 박람회 내 '일'을 향해 달려라

2022.09.21(수) 대전광역시와 대전유관기관, 대전광역새일센터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였다.

금번 박람회는 "내 '일'을 향해 달려라"라는 슬로건을 통해 대전여성들에게 취창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였다.

대전시에서 여성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박람회는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대전시는 여성 구직자에게 4차산업 관련 직종과 기업체를 비중 있게 소개하기 위해 ICT채용관을 1층에 배치하여 4차산업혁명 관련분야 기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었으며,특히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취업을 위해 대전광역시청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로 행사장이 가득 채워졌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전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박람회,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현장박람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쳥년층과 중장년층 대상 생애주기별 채용관 & 결혼이주여성,북한이탈주민,장애여성을 위한 우리함께 채용관 등 특화된 주제의 채용관이 설치된 2층에는 중장년층이 인기 몰이를 하였다.

3층에는 유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 자활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한 직업심리상담,진로상담,취업상담및 창업컨설팅등을 제공하였다.

이밖에도  만들기체험, 1인크리에이터 부스,이력서 사진촬영(홈페이지 사전예약자 대상),꽝없는 이벤트(면접자 대상),컬러테라피,퍼스널컬러,MBTI,TCI검사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전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정현 센터장은 "여성취창업박람회는 처음으로 온앤오프 하이브리드로 접근할 수 있고요 ‘내일을 향해 달려라! 대전여성!’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전여성취업창업 박람회는 대전시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대전시 여성의 맞춤형 취업 창업 지원을 하고 사후관리를 해왔습니다"

"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를 잘 극복해 내면서 올해는 보다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3층 대강당에서는 이호선 교수의 '자신감회복과 자기계발'을 주제로 한 특강과 '다문화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의 주제를 갖고 고용포럼도 진행되었다.

부스마다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는 취업의 기회를 얻기 위한 열띤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100여 개의 기업이 500여 명의 채용 목표를 두고 참가해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취업 특강과 다문화 포럼도 함께 열려 이주 여성들의 참여도 많았으며, 태국에서 한국에 온지 2년이 된 부아케우 소이라인은 "첫 직장의 큰 꿈을 안고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갈마동에 살고 있는 김완태, 부아케우 소이라인 (결혼 이주 여성) 갈만한 일자리들이 딱히 없으며, 소통이 부족한 관계로 제한된 취업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 이 박람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력서나 면접, 자기소개서 쓰는 것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주었다.

대전 유성구 송강동에서 온 이지혜는"학교에서 소개해 줘서 왔는데 생각보다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여러 면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료로 사진 찍는 이벤트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대전시를 비롯한 일자리 기관의 정책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온라인 취업 지원관을 통해 우수한 여성일자리 정보 검색과 구직 관련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다.

"금번 "내 '일'을 향해 달려라"는 대전 경력단절 여성은 4만명, 이번 박람회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이경림 센터장은 말했다.

행사마무리까지 누구보다도 밤잠을 설치면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 이경림 부센터장은 "금번 행사를 위해 많은 협조를 해준 유관기관및 새일센터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