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오는 24일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돌이다. 수교 30년 동안 양국은 탄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속에 다양하게 교류를 지속하며 성숙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한중 수교 30주년 경축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인사말과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축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문화와 사람이 더 쉽게, 더 많이 오가도록 남은 빗장을 모두 풀자”라며“한중 두 나라는 이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라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지금의 한중관계는 더욱 성숙하고 자주적이고 진중해져야 하고, 더 큰 활력이 있었으면 한다”며 “수교 30주년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양국 관계 발전은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도전도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1992년 수교 당시 양국 간의 교역규모는 64억 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는 한중 무역 규모는 3,016억 달러를 기록하여 수교 당시보다 그 규모가 약 47배 증가했다.

한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향후 발전적인 한중관계를 다양하게 모색하고, 상호 성공적 과업 수행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 정신으로 미래 30년의 새로운 시대를 구현하는 데 있다”며“각 계층별 새로운 협력 기반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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