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을 팔아도 자연산만 고집하는 완도수산 ‘장부춘사장’
"한 접시를 팔아도 자연산만 팝니다." 손님 대다수 접시에 담아온 회감은 먹어보면서 입안이 행복해진다. "살아있는 간재미 한번 보실라우" '간재미가 아니라 펼쳐 논 것은 한폭의 그림이다.'
동구 계림동519-20번지 ‘완도수산’ 자연산횟집을 운연하고 있는 장부춘 사장은 '장보고 33세손' 이다.
천정해역 완도에서 나고 자란 장사장은 20년 전 서구 월산동에서 완도바다라는 회집(80평)을 운영하다 이곳 계림동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자연산 회를 팔면서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 피부도, 좋아진다며 자연산 회를 먹으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자격이 있다라고 한 수 가르쳐 준다.
장사장이 썰어준 우럭은 그야말로 입속에서 “물컹물컹” 살점이 살아 돌아다닌다. 30년 넘게 칼을 든 주방장의 손길이라고 자랑을 한다.
파김치를 내 노면서 “ 이 파김치가? 순수 자연산 식초로 절인 파김치입니다.” “기가 막힐 것이요” 파김치를 먹어본 후에 ‘대처나 그 맛이 파김치 치고는 절묘했다.’
감태를 묻혀서 가져왔다. 일반 회집에서 보기 힘든 감태 김치이다. 메생이보다 더 굵고, 쌉스레한 뒷맛이 도시에서 맛보기 힘든 바다의 향과 취하는 맛이다.
가게는 작아도 회맛은 진짜군요?
▶ “ 먹어본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말하고 갑니다. '저는요' 회는 자연산만 설어 줍니다.” “ 특히 관에서 손님들을 모시고 많이 옵니다.”
간재미작품을 어떻게 만드신거에요?
▶ “ 대한민국에서 간재미를 이렇게 할 줄 아는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 살아서 벌떡벌떡 뛰잖아요” “한 점 드셔보쇼” 입에서 느낌이 올걸니다.“
자연산 회만 취급하니, 양식회감으로 장사하는 사람주인보다 매상이 적게 오르겠네요?
▶ “네 저는 요! 회맛을 아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진정한 자연산만 파는 집으로 남고 싶습니다.” “자연산만 팔면 이익이 적지만 입맛을 아는 손님들은 엄청 좋아 합니다.” “ 회 마니아의 입맛은 못 속입니다” “ 해상을 주름잡던 장보고 이름을 걸고 약속 합니다."
문의 : 완도수산(광주광역시 계림동 519-20, 062-224-5187 010-8349-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