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축구협회장기…장년부 이기영, 청년부 신현국 MVP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담양FC가 장년부 정상에, 창평드래곤즈가 청년부 정상에 각각 올랐다.

담양군축구협회는 지난 16~17일 에코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김형균 축구협회장 취임식을 겸한 제26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축구대회는 장년부 8팀과 청년부 7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양FC는 장년부 결승에서 무정신우FC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장려상은 남산FC와 금성베스페로에 돌아갔다.

담양FC 이기영 선수가 장년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창평드래곤즈는 청년부 결승에서 담양FC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3대2로 이겨 협회장기를 안았다.

장려상은 남산FC와 용면추성FC가 차지했다.

창평드래곤즈 골키퍼 신현국 선수는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골을 넣고, 3골을 막아낸 눈부신 활약으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팀에는 50만원과 트로피, 3위팀에는 1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최봉근 역대회장과 강성천 전무이사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또 최만국·윤재성·김해운·이동규·김광태 회원이 감사패를, 김동현·이충기·남한별 회원이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담양출신으로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초·중·고 선수들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용면추성FC 구민환씨 아들 구도빛(전주공고), 박종원 도의원 조카이자 박종호씨 아들 박남준(금호고), 무정신우FC 차경운씨 아들인 차승혁(창북중), 무정신우FC 김용호씨 아들 김재승(해남동초)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김형균 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축구협회를 잘 이끌어 준 김상용 회장을 비롯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축구동호인들 간의 교류와 화합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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