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이규현 의원은 지난 20일 제364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올해 전남도 누적강수량은 420.5㎜로 연평균 누적 강수량인 1천244.5㎜ 대비 33.8%에 불과하며 지속된 가뭄으로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규현 의원은 “올해 가뭄도 문제지만 현재 수도작 위주의 가뭄 대책 개선과 수도작 이외에 시설원예·과수 등을 위해 사계절 운용이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산강, 섬진강의 퇴수 재활용 방안 마련과 함께 농업용으로 수질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기술원에서 책임지고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용수 수질 연구는 기술원에서 충분히 분석이 가능하다”며 “농축산식품국, 농어촌공사 등과 적극 협의해 다양한 가뭄 대비책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규현 의원은 담양군의원 3선에 이어 제12대 전남도의회 입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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