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면 각종 화재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소식은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다.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가정에서 화재 발생을 대비해 초기에 자력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그 현명한 방법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집에 설치하는 일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기준은 소화기의 경우 세대ㆍ층별로 각 1대 이상, 연기감지 후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침실, 거실 등 거주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벽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된 공간)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같다’는 말처럼 초기 화재 시 아주 큰 위력을 발휘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주자가 초기에 화재 여부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려 피난과 대응을 도와준다.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천정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우리 가족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화재 예방을 실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안전문화가 자리잡혀 더 이상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그만 나오고 모든 가정이 안전하길 바란다.
전라남도 함평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이효정
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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