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담양호 60만톤·광주호 17만톤 농업용수 공급

담양호 전경
담양호 전경
광주호 전경
광주호 전경

4월말 이후 한달여 동안 봄가뭄이 지속된 열악한 영농환경에서도 담양호와 광주호가 있는 담양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져 95%의 논에 모내기가 이뤄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둔 5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영농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담양호와 광주호의 담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해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모내기하기에 적정 수량인 담양호 60만톤, 광주호 17만톤을 매일 공급했다.

농어촌공사는 모내기를 위한 용수공급으로 담양호와 광주호의 저수율이 40%대로 낮아지자 7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전9시까지 물 공급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내기를 못한 농업인들을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7일간 다시 물을 공급, 농민들에게 걱정을 덜게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영농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저수율을 살펴가며 용수공급을 하고 있다”며 “담양호와 광주호의 물이 닿지 않는 지역의 농경지나 밭작물 재배지역이 해갈될 수 있도록 충분한 량의 비가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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