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해

톨스토이의 작은도서관은 지역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는 ‘빛나니까 실버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어르신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노인 우울감 해소와 상호 교류로 개인적, 사회적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12일 O.T.를 시작으로 26일에는 도서원예활동으로 그림책을 읽고 꽃바구니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28일(토)에는 현장체험으로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 생가와 육영수 생가 방문후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부채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백여식(73. 서구 도마동)씨는 “정지용시인의 생가에 군데군데 적혀있는 시가 마음을 울렸다. 그 시대 그렇게 훌륭한 시인이 나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 육영수생가에서 사진전시를 보면서 이런 분을 TV매체가 아닌 직접 와서 살던 생가와 지난 사진앨범을 보니 느낌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신현숙(74. 유성구 원내동)씨는 “대전 가까이에 있는 옥천이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지 몰랐다. 그리고 정지용, 육영수 생가를 방문하면서 ‘옥천이 이런 훌륭한 분들을 많이 배출한 땅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또 도서관측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해줬는데 정말 세심한 것까지 마음을 써주는 것이 느껴져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톨스토이의 작은도서관 우은희관장은 “어르신의 문화향유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여 백세시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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