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2위…시각 박수용 선수 100·200·400m 각 은메달

담양군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지난 11~13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2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게이트볼·당구·론볼·배구 등 15개 정식종목과 바둑·승마·테니스 등 7개 시범종목으로 열렸다.

담양군 선수단은 육상·파크골프·론볼·당구·볼링·탁구·배드민턴·보치아·조정·펜싱 10개 종목에 8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육상종목 박수용 선수가 발군의 기량으로 100m·200m·400m에서 3개의 은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또 펜싱 에페 개인전 최석기 선수와 론볼 개인전 김효순 선수, 당구 혼성복식 최병곤·김영숙조가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육상 400m 정영관 선수, 파크골프 개인전 이정철 선수, 당구 단체전 최병곤·김광식·이성대·전광훈·김영숙조가 각각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운복 상임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육상·당구·펜싱·론볼·파크골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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