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김용진 교수의 소소한 행복특강!
코로나 블루를 비롯한 주관적 안녕감 강화를 돕는 습관!

전 세대에 걸쳐 위드 코로나 시대 상황에서 웰에이징하고 싶은 욕망이 아주 큰 웰빙마니아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평범하면서도 생활습관에 쉽게 도움이 되는 행복 코디네이터 실천운동이 85명의 행코 책임교수들을 통해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파되고 있어 화제이다. 이러한 소확행 실천운동은 '감사-존중-나눔운동'을 통해 다함께 잘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http://kangsanews.kr) 협회장 김용진 교수(전, 한남대학교 철학교수)가 일으키고 있다.

김용진 교수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정서적 안녕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웰빙생활습관 다지기 운동'을 선언했다. 김교수의 특강내용을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내용은 협회 사무총장 김동호 행코 책임교수가 정리하였다.

행복이란 추상명사이지만 삶의 현장에서 괴리된 뜬 구름만은 아니다. 행복이 모든 사람에게 가장 큰 가치를 갖는 이유는 '현재 그리고 이곳'이라는 실제로 체감되는 공유부분이 확실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으면 물은 다 빠져버리지만 콩나물이 잘 자란다. 그런데 만일 콩나물이 물없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자라는 줄 착각하고 있다면 물이 안겨주는 생기가치를 되찾아 기억하는 것이 정상이다.

행복도 단번에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다. 인생이라는 수십년의 경로에서 걸러져 쌓여지는 것이 행복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싯점은 65세를 전후하여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평소 웰빙습관으로 자신을 단련하면서 가꾼 사람에게 주어지는 결과물이다. 

그래서 하루빨리 자신의 생활습관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코디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이나 옷이나 신발 등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은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삶의 행복과 관련된 토탈 라이프 코칭은 생각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결국 불행감의 노예로 고단했던 삶의 종지부를 찍고 후회하며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행복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도록 지도하고(행복지도사), 알려주고(행복교육사), 상담해주고(행복상담사)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행복한 삶이 되도록 토탈 라이프 코칭을 하는 행복멘토(행복 코디네이터)에 있다. 

행복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행복 코디네이터는 4차산업혁명시대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바이러스의 대반격앞에 속수무책으로 자빠지는 현대인들의 오만과 착각을 깨트리는데에도 그 가치가 있다. 과학기술에 편승하여 마치 신이라도 된 듯 착각하고 진정한 행복과 괴리된 삶으로 추락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거울은 등뒤가 아니라 얼굴 앞에 두어야 하듯이, 삶의 패턴이 뒤틀린 사람의 실수나 잘못은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교정해 가야만 한다. 

가령 혈기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웰빙과 행복을 소원한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 것인가? 주먹을 내 밀면 사람들이 도망가지만, 손을 내어밀면 사람들이 다가온다는 것을 삶에서 실천하도록 코칭해주어야 한다. 고독한 인간관계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것인가?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보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과 그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다. 왜 그러냐 하면 물은 본성이 흐느적거리는 물인데 그것으로 단단한 얼음이 되게끔 만들어 가는 마술이 곧 사랑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을 오랫동안 이어가기가 참 어렵다. 얼음이 된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다시 흐느적거리는 본래의 물상태로 돌아가려는 본성을 제어하고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노동력이 반드시 필요한 농사에 비교된다.

마찬가지로 행복은 나 혼자만의 개인적 웰빙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본래 인간이라는 한자어 人間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두사람 이상의 공동체에서 소통을 해 나가야만 비로소 그 존재가치가 드러나는 존재라는 철학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따라서 행복은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끈끈하게 연결된 주관적 안녕감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주변사람들과의 즐겁고 유익한 소통기술이 절대적이다. 내가 즐겨 읽던 책을 내던지더라도 그 책은 기억을 통해 나의 생각에 영향을 주듯이, 내가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더라도 오랫동안 그에 관한 말과 행동 등은 내 기억에 남아 있기 마련이다.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행복감이 높은 사람과 지속적인 접촉을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 블루로 고통중인 사람은 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 웰빙라이프를 추구한다면 그에게는 행복 코디네이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갑작스럽게 잃어버린 사람들이 참 많다. 사랑하는 배우자나 자녀, 부모, 친구, 동료, 이웃 같은 생명체들과 사별이라는 슬픔을 겪어 그 트라우마로 오랫동안 이 소중한 현재가치를 스스로 파괴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참 많다. 가령 5만원을 잃은 사람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누가 더 안타까울까? 당연히 지갑을 잃은 사람이다. 그런데 지갑을 잃은 사람보다 더 안타까운 사람은 사랑을 잃은 사람이다. 누군가와 오랜기간 사랑하다가 그와 사별 또는 이별하게 되면 그 아픔은 오랜기간 그를 아프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신뢰를 잃는 것에는 자칫 무관심하거나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다. 신뢰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랑을 잃어버렸더라도 신뢰감을 갖는 사람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낼 기회가 주어진다. 이 세상에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유일하지 않고 많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눈을 돌리지 않고 그 사람과의 사랑만이 유일하다고 고집하기 때문이다. 혹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로 고통중인 사람을 만난다면 행복 코디네이터로서 새로운 인간관계로 눈을 돌리도록 코칭해주는 것이 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기술이다. 빵 한조각에도 만족하는 사람은 행복감을 지킬수 있지만, 큰 건물을 가진 건물주라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는 날마다 불행감의 노예로 살다가 죽게 된다. 귤박스를 치우더라도 한동안 귤냄새가 나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에 대한 좋은 추억이 행복감으로 남는다. 그러나 자칫 그 행복감도 이별이나 사별이라는 현실감 때문에 점차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의 행복감을 오랫동안 추념할 수 있도록 오늘 새로운 행복감으로 다시금 충전시켜 나가는 새출발의 용기가 정말 필요하다. 물론 신은 인간에게 불행감에서 벗어날 망각이라는 선물도 주셨다.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 사회는 아주 다양한 정신병리적 현상을 겪고 있다. 우리는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는 개인별 성냥이 절대 필요하다. 성냥은 촛불과 다르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고 만다. 그러나 성냥은 꺼진 불을 다시 붙이는 작지만 강력한 힘과 엄청난 용기를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용기는 우뚝 세워진 깃대가 아니라 바람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나부끼는 깃발이다. 바람이 불수록 더 멋지고 신나게 흔들리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깃발이다.

행복하려면? 행복을 나누어주려면? 행복한 세상이 되게 하려면? 성냥과 깃발이 바로 당신이 되어야 한다. '현재 그리고 그곳'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행복감으로 텃밭을 가꾸어 가느라 땀흘리는 당신이어야 한다. 그렇게 잘 다듬어진 당신이 마침내 코로나로 정신건강이 파괴되는 이 세상을 빛내는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즐기고 알차게 쌓아가는 소확행의 행복 코디들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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