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단위 단백질 리얼돌을 집에서 간단히 출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김태희 손 잡아보셨나요?' 모솔들을 위한 3D프린터 시대가 열린다.(사진제공: 이덕아이앤씨)

“김태희 손 구합니다. 이민정 발 구합니다. 전효성 가슴 공유합니다.”
 
“원빈 얼굴 구합니다. 김수현 손 구해요. 엑소 멤버들 손 구해요.”
 
1년 뒤 인터넷 게시판에는 좋아하는 스타들의 신체 3D모델링을 구한다는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3D프린터가 일상으로 들어오며, 기술력은 갈수록 진화하며 스타 3D모델링과 피규어 모델 등에 대한 시장 대중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좋아하는 스타들의 신체부위를 실제 사이즈와 모양을 똑같이 3D모델링하고 소재 역시 사람의 피부 감촉과 흡사한 단백질과 실리콘을 이용하면 기존의 ‘리얼돌(RealDoll)’이 억 단위까지 가는 비싼 가격대를 집에서 숙제 리포트 뽑듯 출력해서 내 마음대로 만드는 DIY 시대가 열린다.
 
태어나서 여자사람 (남자사람) 손이라고는 잡아본 적이 없는 모솔(모태솔로)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태희 손 잡고 영화관에서 영화보기’ 등 새로운 모솔과 솔로들의 문화 트랜드가 생기지 않을까?

▲ 3D프린터로 출력한 미모의 여직원 손 제작기

3D프린터 출력대행업체 (주)이조(www.3dleejo.com)의 여직원은 본인의 손을 모델로 3D프린팅 출력 인증샷을 블로그에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여직원은 “3D프린터로 손을 출력하는데 13시간 28분 정도가 걸렸다.”며 “자잘한 손가락 마디 주름이나 손톱이 잘 표현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출력한 손은 쥬얼리 거치대로 반지를 걸어두며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여직원은 김태희는 아니지만 ‘여신급 여직원의 손’ 3D모델링 제공과 3D프린터출력도 해주겠다며 이 시대 모솔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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