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과 경찰은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국민을 구하라."… 강제개종피해자연대가 18일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선희 기자회원 ] 저희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가 왜 이 자리에 나오셨는지 아십니까?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나왔습니다. 이 땅에서 태어났고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그 누구에 의해서도 납치당하지 않고! 감금당하지 않고! 가정폭력, 여성폭력에 시달리지 않고 학교에 다닐 권리! 직장을 다닐 권리가 있다는 것이 법에 명시되어 있기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저희 강피연은 지금까지 4년에 가깝게 호소문과 탄원서를 보내왔지만 도대체 어느 법에 해당이 되지않기에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 없이 열심히 묵인하고 계십니까.

메르스를 거짓유포했다며 박원순시장을 고소하자 검찰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사한다고 하더군요. 지난 14일(에 생겨난 단체에서 고소하자 15일에 수사를 하는 무서운 추진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면서 그동안 강피연에서 보낸 수많은 호소에는 묵인하다가! 바로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고소와 수사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검찰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나라의 종이나 되면서 법과 질서확립의 최고의법 집행기관이라고 하고 있습니까?

수 년동안 이 나라에 100여건씩 사람이 수면제를 먹고 납치되고! 지방 펜션으로 끌려가 감금되고! 두드려 맞고 정신병원에 끌려가고 학교도 직장도 모두 다닐수 없게 되고 결국 한 가정이 파탄나고 있는데 그걸 목사라는 사람들이 돈을 받고 법의 사각지대에 숨어서 하고 있다는데 왜! 모른척하고 무엇이 두렵고 무서워서 벌벌 뒤로 숨기만 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알려줘도 못바꾸면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사람이 끌려갈 것을 알고 제발 경찰분들 저 좀 살려달라고 저 좀 구해달라고 울며 남긴 저 영상이 보이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인권이 무시된채 가정사. 종교사로 치부하며 말도 안되는 방패막을 칠것이고 언제까지 사람의 안전보다 경찰의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도망다닐것이며 도대체 언제까지 법대로! 좀 법대로만 해달라는대도 하지않고 법을 악용하는자들을 돕는 수치스러운 검찰로 있을것입니까. 언제까지 살려달라는데 그렇게 죽어가게 두고 있을것입니까.

정말 실력부족입니까? 정말 그렇습니까? 일년에 100명에 가깝게 납치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1000명이 다 되가는 피해자들을 경찰들이 묵인하고 방조하는 것은 아닙니까? 제가 15일 동안 가둬져 있을때에도!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000명의 피해자가 그렇게 납치되고 감금되었을때에도 늘 저희를 피해가셨습니까.

그래서 광주의 피해자는 파출소에서도 감금을 했고! 그래서 안산의 경찰과 구리의 경찰들은 피해자에게 고소하지 못하게 협박하고, 늘 편파수사를 하고는 결국 가해자를 돕고마는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까!

당당하다면 이 모든 설명을 우리 앞에서. 그리고 국민 앞에서. 경찰로서 검찰로서 바르게 했는지 말해보십시오!!!

그리고 납치감금 가정폭력을 교사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는 해결해내십시오.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치관을 듣고 경찰들의 마음을 들어줄 피해자가 아닙니다. 제발 법대로만 본인들의 일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경찰은 법대로 수사하고, 그대로 되지않을시에 검찰은 올바로 되도록 반드시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런 호소가 말이나 됩니까? 정말 부끄럽습니다.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결국 울산의 한 여성이 이러한 일들로 결국 사망한 사건을 다시 떠올려야만 하겠습니까? 당해보지 않으니 모르겠습니까? 한번만 골방에 감시당하면서 일주일만 아니 삼일만 있어보십시오. 모든 문에 못질이 되어있고. 수갑이 채워져 화장실에가야 하고 원하는대로 하는 로봇트가 되기 전까지는 나올수 없는 곳입니다. 도망치지 않고는 살아나오지 못하는 곳이란말입니다.

아직도 종교문제로 보입니까 아직도 가정사로 보입니까 가두고, 때리고, 굶기고, 약물을 주입해서 한사람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이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범죄 행위가 아닙니까. 왜 그 목사들은 이러한 행위를 가족들에게 떠넘기겠습니까. 그들 역시 이러한 행위들이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범죄행위를 알면서 이를 사주하고 부추기고 주도하는 것이 바로 범죄 집단의 전형적인 행위 아니겠습니까. 피해자들이 제출한 증거자료는 왜 무시되고 있는가? 납치당한걸 본 사람이 있다지 않습니까? 고소된 건이라도 제대로 수사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납치당했던 이지선양이 나는 다시 납치될수 있다며 살려달라고 영상까지 남겨뒀는데 또다시 납치됐습니다. 수십일 동안 생사조차 모르는 가슴찢어지고 미칠듯한 상황을 이해하라는것입니까.

강피연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을 강하게 요청하며 이 사항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검찰과 경찰의 무능함과 무책임, 편파성을 끝까지 알려나갈 것입니다.

첫째. 현재 임진이양의 고소관련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라.

둘째. 이지선양의 납치·감금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인 실종수사 착수하라.

셋째. 현재 이러한 납치감금신고 건이 경찰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떻게 해결됐는지 실태를 조사하라

셋째. 종교자유 및 가정폭력과 관련해 사법당국이 엄정하게
법에 근거한 임무수행이 이뤄지도록 반드시 교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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