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 창설 41주년 기념식 및 정읍시협의회 제19, 20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상동 공감플러스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임기를 마친 제19대 이준천 회장이 이임하고 제20대 김남희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조상중 시의회의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박성학 민통 전라북도협의회장 등 민통 회원들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회원 신조 낭독, 연혁 보고, 우수회원 시상, 재직기념패 전달, 이,취임사, 축사, 임원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남희 신임 회장은 "민통 창설 41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도에 회장이란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됐다며, 이준천 직전 회장님과 백승윤 사무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시협의회가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화합하며, 역대 회장님과 회원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족통일 정읍시협의회는 1981년 창립한 이래 평화통일 실천을 위한 각종 통일 문예작품 공모, 통일 웅변대회 개최,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통일기반 조성과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민통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학 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민통 정읍시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무궁한 발전을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며, 민통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여, 평화통일의 시대를 앞당기는 통일의 기수로 거듭나도록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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