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황태성)은 구랍 29일 2층 회의실에서 제33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노인대학 과정을 이수한 21명 졸업생들은 이날 노인대학 관계자들의 박수 속에 영광의 졸업증서를 받았다.

33기 졸업식에서는 박학영씨가 우수한 성적과 학우들에 대한 배려로 공로상을, 박옥신씨가 근면성실상을 각각 수상했다.

만학의 열정으로 모든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한 김용호·김형훈(읍), 김용건·김용희(대덕), 송진모(봉산)씨 등 5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노인대학은 지난 1년간 지역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시대 적응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했다.

또한 마하무량사의 암도 큰스님을 비롯한 사회저명인사와 노인문제 전문가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한편 담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9년 5월 제1기를 시작으로 33기까지 총 2천2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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